3. 호세아의 자녀들

작성자 정보

  • 박흥용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 호세아는 고멜을 통해 몇 명의 자녀를 낳았으며, 그 이름들은 무엇입니까?

해설: 세 자녀를 낳았습니다. 이 중 첫째와 셋째는 아들이고, 둘째는 딸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순서대로 "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입니다.

3) 호세아 자녀의 이름들이 뜻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해설: 첫째 아들의 이름인 "이스르엘"은 사마리아 산지에서 갈릴리에 이르는 골짜기 이름이기도 하고, 또 골짜기 남부 길보아 산기슭에 있는 도시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 골짜기는 사사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들을 쳐부수고 승리를 거둔 곳입니다(삿 6:38). 그렇기에 어떻게 보면 승리를 상징하는 이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르엘은 미디안에 대한 승리의 장소로써만이 아닌 비극적인 이스라엘의 과거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이세벨이 나봇을 살해했고(왕상 21장), 또한 예후가 이세벨과 오므리의 집안 사람들을 잔인하게 숙청했던 것입니다(왕상 21:17이하, 왕하 9:30이하). 이와같이 이스르엘은 부정과 그 부정에 대한 피의 심판을 기억나게 하는 곳으로써, 그러한 잔인한 심판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분문에 있는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르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4절)는 구절에서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스르엘"이라는 이름은 '심판을 받게 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딸인 둘째의 이름인 "로루하마"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 자' 라는 의미인 '루하마'에 부정어가 붙은 것으로써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아들인 셋째의 이름인 "로암미"는 '나의 백성'이라는 뜻인 '암미'에 부정어가 붙은 것으로써 '내 백성이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4) 호세아 자녀들의 이름은 누가 지어 주었으며 그 의도는 무엇입니까?

해설: 하나님이 친히 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음란한 아내로부터 취한 자녀들의 이름이 그렇듯이, 음란한 바알의 자녀가 된 이스라엘은 예후에 의해 오므리 왕조가 심판을 받은 것처럼 패망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돌보아 주시고 아껴주시는 사랑가운데 거했지만, 이제 더 이상 하나님으로부터 긍휼함을 받지 못해 활이나 칼이나 전쟁들로부터 구원받지 못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택한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에 젖어 살아왔는데, 이제 결단코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5) 호세아 자녀의 이름을 지어주신 하나님께서 이어서 하신 말씀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1:10-2:1을 읽으십시오.

해설: 먼저, 이스라엘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되어 측량할 수 없이 많게 된다고 합니다. 이스르엘의 심판으로 패망하게 될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번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두목을 세우고 하나가 되어 이스르엘의 날(욤 이스르엘)이 크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형제의 이름이 암미가 되고, 자매의 이름이 루하마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6)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해설: 이것은 이스라엘에게 향한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이스르엘'이 '욤 이스르엘'이 되고, '로암미'가 '암미'가 되며, '로루하마'가 '루하마'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떠나 음란하듯 바알을 섬기는 이스라엘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모든 것을 뒤엎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에게 있어 이스라엘은 원래 그런 존재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는 원래 그런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번성케 하시며, 자기의 백성으로 삼아 돌보아 주시기를 원하시며, 그들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푸시는 그런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은 그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떠나 바알을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 이스라엘을 돌이키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원래 그런 의미가 있는 분이기에 그에게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분이 이스라엘의 날을 크게 하실 것이고, 그분만이 그들의 주인이시며 사랑하실 분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7) 하나님이 나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 분이십니까? 혹시 그 사실을 잊고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을 더 사랑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하나님을 떠나 다른 것에서 축복의 원인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기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710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