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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중세 수백 년 동안 내전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성주들은 뛰어난 무사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런 시대에 한 성주가 이름난 무사를 추천받았습니다. 성주는 무사의 검술을 시험해보고 싶어서 검술을 보여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무사는 보여드리겠다고 하며 일어섰습니다. 성주는 큰 기대 속에 무사를 바라봤습니다. 무사는 문지방 위에 올라서더니 문지방을 앞뒤로 왕복하고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성주는 무사가 다시 일어나서 비상한 무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무사는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성주가 왜 무술을 보여주지 않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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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우리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건강을 지켜줍니다. 약은 우리 몸의 잘못된 부분을 치료하여 건강을 지켜줍니다. 평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약이 아니라 음식입니다. 그러나 병에 걸렸을 때는 음식 이상으로 약이 필요합니다. 격려와 책망도 이와 비슷합니다. 격려는 우리 삶에 기쁨과 활력을 줍니다. 책망은 우리의 잘못된 모습을 고쳐 우리 삶을 바르게 만들어줍니다. 평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책망이 아니라 격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악에 빠졌을 때는 책망이 필요합니다. 우리 삶에 책망이 필요하다는 것은 우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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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 전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나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렇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 말에서 칭찬의 중요성을 깨닫고 칭찬을 이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에는 무서운 함정이 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인간의 명령에 따라 춤추는 고래가 고래다운 고래입니까? 인간은 칭찬을 통해 거대한 고래를 인간의 명령에 따라 춤추게 만듭니다. 인간에게는 대단한 업적입니다. 하지만 고래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그런 고래는 고래다운 고래가 아니라 인간의 노리개에 불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