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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버러스 프레데릭 스키너는 교육에 대해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교육은 배운 것 중 ‘다 잊어버리고 남은 것’을 의미한다.”
생각할수록 깊이 공감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배운 것 중 다 잊어버리고 남은 것이 뭘까요?
나에게 생활화되어 이제는 저절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단어를 배웠으면 그 단어를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해야 제대로 교육받은 것입니다.
내가 배운 것 중 내 생활이 된 것이 진짜 내가 받은 교육인 것입니다.
신앙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배울 때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게 신앙교육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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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와 그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장일 때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워 패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장로들은 법궤를 가져오면 이길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법궤를 가져왔는데 제사장 홉니와 비느하스도 함께 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더 큰 참패를 당하고 법궤까지 빼앗겼습니다.
하나님이 법궤가 있다고 이기게 해주실 분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삶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법궤를 가지고 있느냐 제사를 많이 드렸느냐를 보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순종이 제사보다 나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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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제자 중 최악이 제자가 누굴까요? 단연 가룟 유다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최고의 제자는 누굴까요? 바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두 사람은 어떤 차이점이 있어서 한 사람은 최악의 제자가 되고 다른 사람은 최고의 제자가 되었을까요?
두 사람 모두 예수님을 대적하는 무서운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선택을 받고 가장 가까이에서 따르다가 예수님을 팔아먹었습니다.
그러니 정말 악한 제자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박해하고 성도들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가룟 유다 못지않게 악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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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과 다윗을 비교하며 올바른 신앙의 모습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설교 후에 한 집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셔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는 다윗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사울이었습니다.”
우리가 영화나 소설을 즐기는 것은 주인공을 나와 동일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도 나와 성경의 신앙 영웅을 동일시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성경의 신앙 영웅이 아니라 죄인과 같을 때가 많습니다.
한 목사님이 항상 자기는 사무엘을 닮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가 엘리를 닮았다는 것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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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은 아들을 낳기 전까지 정말 모범적인 신앙인으로 살았습니다.
청소년 때는 자신이 번제로 바쳐지는 것을 받아들이며 신앙과 부모공경을 보여줬습니다.
리브가와 가정을 이루고는 20년 동안 자녀가 없어도 첩을 두지 않았습니다.
농업과 목축업을 하면서도 대적자들에게 우물을 양보하는 믿음과 사랑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이삭이 아들을 낳은 후에는 부족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쌍둥이 아들 에서와 야곱 중 에서를 편애한 것입니다.
에서를 편애한 것도 잘못이지만 에서를 편애한 이유는 더 큰 잘못입니다.
이삭은 에서가 사냥해온 고기 먹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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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대에 한국교회에서 가장 유명한 목사님들 중 한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는 꼭 내가 준비한 음식만 대접할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이 준비한 음식이라도 성도들에게 유익하다면 대접하는 게 좋다.” 그러면서 표절설교를 해서라도 성도들에게 유익을 주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이 목사님은 아주 독창적으로 설교하는 분이라 거의 표절설교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도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서는 가끔 자신이 은혜받은 설교를 표절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겸손한 말이고 공감이 되는 말입니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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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원자력만이 아니라 전자, 조선, 건축, 자동차 등 이공계 분야 모두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왜 그럴까요?
60년 전부터 정책적인 지원 속에 우리나라의 천재들이 이공계로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수재들이 몰려서 발전한 분야는 이공계만이 아닙니다.
의료계에도 수재들이 몰리면서 우리나라 의료계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운동과 예능 분야에서도 성공한 한국인들이 나타나면서 우리나라 수재들이 몰렸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운동과 예능 분야에서도 이제 세계적인 수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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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으로부터 정죄와 저주를 받는 사람이 누굴까요?
정죄와 저주의 강도가 가장 높은 사람은 히틀러나 스탈린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정죄와 저주의 횟수가 가장 많은 사람은 빌라도일 것입니다.
세계 인구의 30% 이상이 매주 빌라도를 예수님 죽인 사람으로 정죄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예수님의 죽음에 가장 책임이 큰 사람이 빌라도일까요?
누가복음은 빌라도보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왜 사도신경에서는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죽으셨다고 고백할까요?
예수님의 죽음이 역사적인 사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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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학교 교수로 사역할 때 교회에 문제가 생겨 목사님이 떠난 교회를 임시로 섬긴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문제가 생긴 교회 성도님들을 만나보면 목사님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아마 성도님들의 말만 듣고 목사님의 말을 듣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목사이기 때문에 목사님의 책임을 더 무겁게 생각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보다 훨씬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그게 뭘까요? 성도들이 목사를 신뢰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어떤 목사님이 오셔도 성도님들의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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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바나바는 모두 사도로 불릴 만큼 위대한 신앙인이고 사역자입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점도 있고, 두 사람 모두 부족한 모습도 있습니다.
바울은 2차선교여행에 마가를 데리고 가지 말자고 하고 바나바는 데리고 가자고 합니다.
그러다가 서로 다투고 갈라집니다.
누가 더 옳은 걸까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마가가 귀한 종으로 성장한 것을 보면 이 과정도 합력하여 선을 이룬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의 경책과 바나바의 격려 모두 마가에게 유익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인간적으로 보면 마가를 데리고 가자고 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