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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비극이고 범죄입니다. 더욱이 그 후에도 여러 가지 대형사고가 연거푸 터졌습니다. 많은 사람이 실망하고 분노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왜 이렇게 대형 사고가 자꾸 터지는 거야?” 옆에 있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지도자가 사회를 바르게 이끌지 못해서 그래. 지도자가 사회를 평안하게 만들지 못하니까 그런 사고가 자꾸 터지는 거야.” 옳은 말입니다. 지도자가 사회를 정의롭고 평안하게 만들었다면 그런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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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율법에 태형이라는 벌이 있습니다. 그런데 태형은 40대까지만 때릴 수 있습니다. 더 많이 때리면 맞는 사람이 멸시를 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5:2-3입니다. “악인에게 태형이 합당하면 재판장은 그를 엎드리게 하고 그 앞에서 그의 죄에 따라 수를 맞추어 때리게 하라 사십까지는 때리려니와 그것을 넘기지는 못할지니 만일 그것을 넘겨 매를 지나치게 때리면 네가 네 형제를 경히 여기는 것이 될까 하노라” 이 말씀을 잘 보십시오. 태형은 악한 사람에게 벌을 줘서 사회를 바로잡는 선한 일입니다. 그런데 40대까지는 선한 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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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청년이 가난에 몹시 쪼달렸습니다. 그래서 늘 “돈만 있었으면” “돈만 있었으면” 하고 다녔습니다. 그가 늘 돈타령만 하며 다닌다는 말을 들은 부자 친척이 그를 불러서 말했습니다. “정말 자네 돈만 있으면 좋겠나?” 그러자 청년은 “예, 돈만 많이 있다면 원이 없겠습니다.” 친척 어른은 잠시 생각하더니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자네에게 돈벌이를 하나 줄 테니 해보겠나?” 청년은 아주 좋아하며 대답했습니다. “물론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돈만 많이 벌게 해주신다면 다 하겠습니다.”
그러자 친척 어른은 청년에게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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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영국의 한 신문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지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거기서 4위를 차지한 사람은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낸 의사였습니다. 3위는 정교한 공예품을 막 완성하고 휘파람을 부는 목공이었고, 2위는 아기 목욕을 다 마친 어머니였습니다. 대망의 1위는 누구였을까요? 바닷가에서 모래성을 방금 완성한 아이였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사람들이 정말 행복할 것 같지 않습니까?
이 사람들의 공통점이 뭡니까? 어떤 일을 막 성취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사람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일할 때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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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는 누구일까요? 요즈음 대기업의 인사책임자들은 인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인성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자기 욕심만 채우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사회에 유용한 인재가 되겠습니까? 그러면 인성만 뛰어난다고 될까요? 아니지요. 실력도 있어야지요. 아무리 남을 배려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일해도 자기가 맡은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면 어떻게 유용한 인재가 되겠습니까?
그렇다고 인성과 실력만 있으면 좋은 인재가 될까요? 인간적으로만 보면 이 두 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세상 일이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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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학교에 다닐 때 한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칼뱅보다 낫다." 칼뱅이 어떤 사람입니까? 마틴 루터와 더불어 종교개혁을 이루었고 기독교 역사상 가장 뛰어난 신학자 중 하나로 꼽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교수님은 자기가 칼뱅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교수님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칼뱅은 죽었고 나는 살아 있다. 나는 칼뱅의 책을 보면 칼뱅의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다. 거기에 나는 더 공부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칼뱅보다 나은 것이다."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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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우리나라 대학에는 졸업정원제가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정원보다 20-30% 더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켰다가 졸업 전에 20-30%의 학생을 탈락시켜 정원만 졸업시키는 제도였습니다. 대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하게 하려는 정책이었지만 학생들 사이에는 치열한 경쟁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시절에 한 학생이 교수님을 찾아가서 성적을 올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교수님은 학생 집안과 가까운 분이고 학생이 어렸을 때부터 잘 아는 분이었습니다. 학생은 성적이 나빠서 탈락될 위기에 처했으니 교수님 과목의 성적을 조금만 올려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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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때 양 진영의 대표적인 지도자는 영국의 처칠과 독일의 히틀러였습니다. 전쟁 중에 두 나라의 의사결정 방법은 극단적으로 달랐습니다. 영국은 의회의 장시간 토론을 거쳐야만 중요한 정책이 시행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독일은 히틀러의 한 마디로 즉시 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다급한 전쟁 중에 어느 게 더 효율적이었겠습니까? 히틀러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전쟁에서 이긴 것은 영국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원리를 한 가지 가르쳐줍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생각보다 여러 사람의 생각을 모으는 게 더 낫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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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시험 전날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면 몸은 편안합니다. 하지만 마음은 시험 걱정으로 불안합니다. 반대로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면 몸은 불편합니다. 하지만 마음은 평안합니다. 어느 게 더 좋을까요? 마음이 평안한 게 더 좋지요. 그러나 마음도 평안하고 몸도 편안하면 더 좋겠지요.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마음의 평안과 몸의 편안 중에서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안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가능하면 마음도 평안하고 몸도 편안한 게 더 좋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첫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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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사님이 교회를 개척해서 열심히 섬겼습니다. 교회가 안정되자 사모님은 노후를 위해 돈을 조금씩 저축했습니다. 은퇴할 즈음에는 작은 집을 살 수 있는 돈을 모았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목사님 부부는 노후에 살 집을 계약했습니다. 중도금을 주기 전날 은행에서 돈을 찾아놨는데 그날 밤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강도는 있는 돈 다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목사님 부부는 다 줄 테니 해치지는 말라고 간청했습니다. 강도는 돈을 다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강도가 달아난 후 목사님은 기가 막혀서 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너무 속이 상해서 하나님을 원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