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5. 모세의 세 가지 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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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정말 위대한 신앙의 선조입니다.
하나님과 지극히 친밀했고, 하나님의 율법을 받았고, 큰 능력을 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온유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모세도 교만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40세, 80세, 120세 때입니다.

40세 때 모세는 애굽의 많은 훈련을 받은 애굽 왕자였습니다.
이때 모세는 자기가 이스라엘의 구원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백성을 구원하려고 나섰지만 백성의 배척을 받았습니다.
자기가 스스로 백성의 구원자라고 생각했으니 얼마나 교만한 모습입니까?
그래서 이때는 하나님이 모세를 쓰지 않으셨습니다.

80세 때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능력이 없어서 못한다고 거부합니다.
자기는 못한다고 하니까 겸손한 모습입니까? 아닙니다. 교만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시키시는데도 못한다고 고집부리니 얼마나 교만한 모습입니까?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세례 받으러 오시자 자기가 세례 받아야 할 처지라며 거부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렇게 하는 게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길이라고 하시자 순종합니다.
세례 요한처럼 자기가 높아지는 일까지도 순종하는 게 진짜 겸손입니다.

120세 때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하나님 말씀을 듣습니다.
모세는 백성이 목자 없는 양 같이 되지 않도록 후계자를 세워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데 내가 없어진다고 후계자를 염려하는 것은 교만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모세는 하나님께 후계자를 정해달라고 했으니 그나마 겸손한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내 마음대로 후계자를 정하려고 한다면 아주 교만한 모습입니다.
심지어 후계자 문제로 염려하는 것도 내가 없으면 안 된다는 교만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우리 사명에 충성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가장 좋은 후계자를 세우시고 하나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할 수 있다는 교만도, 나는 못한다고 고집부리는 교만도 버려야 합니다.
후계자를 내가 정하는 교만도, 후계자 문제로 염려하는 교만도 버려야 합니다.
오직 겸손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에 충성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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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그리운님의 댓글

  • 그리운
  • 작성일
후계자를 내가 정하는 것도 교만이라는 말씀 깊이 새깁니다. 하나님의 뜻만이 이루어질 줄을 믿고 그 뜻에 아멘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을 통해서 오늘도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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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아버지가 되시며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모든 염려를 맡기게 하소서. 주의 성령님이 가르치시는 주의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과 해보겠다는 것과 주님이 하시는 것을 분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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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님의 댓글

  • nomad
  • 작성일
역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나 봅니다. 겸손히 겸손히 살도록 힘써야겠습니다.
따지고 보면 내세울 것 없는 자이기 때문에 내 자신을 잘 알면 겸손해질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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