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철 목사님과 삯꾼 목자

작성자 정보

  • 오덕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일제강점기 때 주기철 목사님은 끝까지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순교했습니다.
주 목사님이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산정현교회는 폐쇄되었습니다.

당시에 많은 목사들이 신사참배에 찬성하고 교회를 보존했습니다.
일부 목사들은 주 목사님이 교회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삯꾼 목자라고 했습니다.
신사참배에 찬성하고 교회를 보존한 목사가 오히려 참된 목자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주기철 목사님을 삯꾼 목자라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주 목사님이야말로 참된 목자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보존하기 위해 신사참배를 찬성한 목사들이야말로 삯꾼 목자라고 생각합니다.

주기철 목사님에 대한 평가가 서로 다른 이유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교회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면 ‘신사참배 거부 목사’를 삯꾼 목자라고 합니다.
‘하나님 섬기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면 ‘신사참배 거부 목사’를 참된 목자라고 합니다.
‘교회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면 ‘신사참배 찬성 목사’를 참된 목자라고 합니다.
‘하나님 섬기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면 ‘신사참배 찬성 목사’를 삯꾼 목자라고 합니다.

교회 보존과 하나님 섬김이 상충될 때 우리는 어느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법을 어기면서라도 교회를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합니까, 교회가 어려워지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의 법을 지켜야 합니까?

불법을 행하며 교회를 보존, 발전시키려고 하면 정말 교회가 발전할까요?
이런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고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결코 잘 될 수 없습니다.

교회가 어려워지더라도 하나님의 법을 지키면 정말 교회가 망할까요?
이런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고 하나님의 보호를 받습니다.
반드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한 달여 전 어느 교회에서 이런 발표가 있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청빙위원과 당회원들은 후임목사와 관련해 1년 4개월 동안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기도한 끝에 00교회 신앙공동체의 장기적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국민일보 3월 20일 인터넷 기사)

그 교회가 잘못된 기준을 가진 것 같아 몹시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님께서 한국의 모든 교회를 다스려주시고 오직 주님의 뜻을 이루어주시기 바랍니다.

관련자료

댓글 1

짱구ehtk님의 댓글

  • 짱구ehtk
  • 작성일
주여!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 은혜가넘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2 럭키포인트 당첨!
Total 179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