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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불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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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내 몸에 불날 뻔 했습니다.

오를 얼마나 덥던지 반바지를 입고 일을 했습니다.
내 무릎에 불날 뻔 했습니다.
지금도 무릎이 아리아리합니다.

그리고 하마터면 우리집에 불날 뻔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황토집입니다.
말벌도 황토집이 좋은 것을 아는지 우리집에 커다란 집을 지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밤에 이 말벌이 우리집을 참범해서는(평소에도 자주 침범함)
우리 유민이를 쏘고 도망을 ....
나랑 나란히 자던 유민이가 "아!!!!!!!!"
이놈의 말벌을 그냥

그리고 오늘밤
드디어 말벌과의 한판대첩이 시작 되었습니다.
나의 무기는 파리약, 라이타 그리고 보호용 밀짚모자
사다리를 걸치고 살금살금 올라가는데
그들도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했던지 "윙!!!!"
그러나 물러설 수야 없지
사다리 올라가기를 몇번

라이타에 불을 붙이고 그 불에 파리약을 뿌렸습니다.
불길이 화~~~ㄱ
그리고 난 잽싸게 도망

2차

3차

4차 시기에 벌집에 불이 붙어 버렸습니다.

물 물~~

한바가지 확 부었더니 불길이 잡히고 상황종료

이상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211.228.15.114김중곤: 성령의 불이 임하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평강을 기도할께요 -[07/31-12:34]-

211.228.15.114이은주: 유민이는 괜찮나요. 말벌들이 불쌍하긴 하지만 동거할수 없으니 어쩔 수 없지요...
여름 잘보내세요 -[07/31-12:37]-

218.235.227.100오덕호: 불은 위급했던 것 같지 않고 유민이가 고통이 심했겠군요. 말벌이 쏘면 무지무지하게 아픈데. 혹시 암모니아액을 바르셨나요? 아, 요새는 좋은 약이 많아서 괜찮겠구나. -[07/31-18:21]-

210.123.3.204나성헌: 전 사랑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그래도 아버지랍니다. 아버지의 진까를 유감 없이 발휘하였습니다. 일단 살짝 째고 입으로 피가 나오도록 빨아냈더니 괜찮다라구요. 복된 주일이 되길 소망합니다. -[07/3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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