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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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맞아 몇몇 분들로부터 감사의 말을 들으면서 생각난 게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제가 감사를 드리고 싶은 스승님에 대한 것입니다. 저에게 가장 큰 스승이 되신 사람은 아버님입니다. 그리고 또 목사님 중에서도 큰 도움을 주신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이런 분들 외에 특별히 학교생활에서 만났던 스승님에 대해 생각하며 유감스러운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은 스승님이 미국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선생님들이 도움을 주셨던 것보다는 많이 못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의 선생님들이 미국의 선생님들보다 능력이나 인격이 부족해서 저에게 그런 인상을 주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육환경이 비교도 되지 않게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 학생 비율이 1:50인 곳과 1:10인 곳이 어떻게 비슷할 수 있겠습니까? 시설이나 학교의 지원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점이 유감스러운 것입니다.

그 동안 저를 지도해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면서도 열악한 환경 때문에 인격적인 만남이 부족했고 마음껏 지도하지 못하신 선생님들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이 정말 많이 개선되어서 선생님들이 마음껏 스승의 소망을 이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른 하나는 제가 지도했던 학생들에 대한 생각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만난 스승님들에 비해 저는 학생들에게 몹시 소홀한 스승이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학생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애써 공부하고 연구한 좋은 학생들에게 오히려 제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은혜 속에 우리 학생들이 속히 좋은 환경에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귀한 주님의 일꾼으로 성장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김대성: 영적 거목을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다니엘: 늦게나마 목사님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들을 곧바로 가르쳐주심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려운 문제가 있을때 묻을 수 있는 분이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저, 글과 마음으로만 감사를 표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는 것이 보답이라 생각하며 더 열심히 연구하며 하나님 뜻대로 살겠습니다. -[05/18-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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