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일단 참 주인을 알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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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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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스라엘이 진정한 회개와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굳은 결단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신다고 합니까?(4절)

해설: 하나님께서 그들의 패역을 고치고, 저희들을 다시 기뻐함으로 사랑하며, 그들에게 내린 진노를 거두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저지른 범죄로 인해 이방 족속들의 칼날에 의해 엎드러지는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은 결국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이키시기 위한 것이기에, 만약 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다시는 세상적인 힘과 자기의 능력에 의지하지 않고, 이방신들을 섬기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만 진정으로 섬기겠다고 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3) 회개하고 돌아온 이스라엘에게 있어 하나님은 어떤 분이라고 표현됩니까? 또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5-6절)

해설: 하나님은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고 돌아온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은 분이라고 합니다. 백합화를 피움에 있어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단단하게 뿌리 내리며, 감람나무와 같이 아름다운 가지를 펼치며, 역시 레바논의 백향목같은 향기를 발하는 백합화를 만들어 내는 그런 이슬과 같은 존재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식물을 생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그런 이슬과 같이 이스라엘을 성장시키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범죄했을 때는 새끼 잃고 흥분한 곰과 배고파 먹이감을 찾는 사자 같이 맹렬하게 이스라엘을 찢는 분으로 나타나시지만(13:7-8), 일단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그들에게 이슬과 같은 존재가 되시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그늘아래 거하는 자가 돌아오면 어떻게 됩니까?(7절)

해설: 곡식과 같이 소성케 되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고,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향기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늘아래 거하는 자'라는 말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사는 백성을 말합니다. 하나님에게 택함을 받은 백성, 즉 이스라엘을 뜻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그늘아래 거하는 자가 돌아온다는 말은 범죄하여 떠난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에게 돌아온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범죄한 이스라엘일지라도 일단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그들은 다시 소성케 될 것입니다. 그들은 원래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백성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돌보시겠다고 약속하신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살기 위해서는 속히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5) 참회한 에브라임(이스라엘)이 우상에게 한 말의 내용은 무엇입니까?(8절)

해설: 그들이 다시는 우상과 아무 상관도 없다는 것입니다. 즉, 다시는 우상과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6) 에브라임(이스라엘)이 우상과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하나님이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바알을 섬긴 것은 그것이 이스라엘에게 풍요와 번영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나안의 모든 풍성한 곡식과 열매, 그로 인한 경제적인 번영을 바알신이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 그에게 가서 그를 섬긴 것입니다.

그러나 바알은 끝내 그들에게 아무 것도 주지 않았고, 오히려 그 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결국 다시 참회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었고, 하나님은 그런 그들을 용서하시며, 그들이 바알에게 가서 구한 모든 것들을 풍성하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원래 그 모든 풍요의 원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모든 풍요를 가져다주시는 분이니 다시는 바알에게 갈 필요가 없다고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제서야 비로소 이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알게 된 것입니다. 참 신이 누구이며, 이 세상 만물의 참 주인이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은 절대 가짜 신에게 가지 않습니다.


7) 하나님이 푸른 잣나무 같다는 말과 이스라엘이 그곳에서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8절)

해설: 하나님만이 참 생명이며 모든 풍요를 가져다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당시 가나안에서는 푸른 잣나무 아래서 바알 제의를 행하곤 했습니다. 잣나무는 사철나무로서 항상 푸르름을 간직했기 때문에 생명력이 있다고 믿었고, 그래서 그 밑에서 성창과의 거룩한 성행위를 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바알과 잣나무로부터 강한 생명력과 풍요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 믿음 때문에 말입니다.

호세아는 지금 이러한 가나안 제의를 빗대어 말하고 있습니다. 바알 제의의 그 잣나무가 생명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참 잣나무로서 참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고 말입니다. 잣나무 아래서 바알에게 제사를 드림으로 풍요를 얻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모든 풍요를 주신다고 말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에게 돌아왔으니 그들에게 있어 하나님은 참 생명을 주시는 참 잣나무이시고, 그들에게 모든 열매를 주시는 분이 되시는 것입니다.


8) 하나님의 말씀의 특징은 무엇이며, 그 말씀은 사람들에게 어떤 역할을 합니까?(9절)

해설: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한 것입니다. 결코 변개함이나 거짓 결과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반드시 기록된대로, 선포된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법입니다. 그렇기에 이 말씀을 따라 행하는 자는 의인이라 일컬음을 받으며 그로인해 생명을 얻지만, 그렇지 않고 말씀을 거역하고 거스르는 자는 사람을 살리는 그 말씀에 의해 오히려 죽게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록된 바, 하나님의 말씀의 내용입니다.

9) 우리들의 삶의 참 주인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까? 진짜 그렇습니까? 구체적인 삶 가운데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것들을 찾아보고 돌이키는 귀한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10) 호세아서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고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 보십시오.

해설: 이제 호세아서 성경공부를 마쳤습니다. 모든 성경의 내용이 그렇듯이 호세아 역시도 하나님만 섬기면 살고,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면 죽는다는 것을 구체적인 이스라엘의 역사(북 왕국 이스라엘의 패망 시기의 역사)를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이 당하는 고난은 그들이 범죄함에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에 의한 것이고, 그런 고난 가운데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돌아서지 않으면 그들은 영원히 엎드러져 죽을 것이지만, 만약 자신의 범죄함을 깨닫고 참회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서면 살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하지만 불변하는 성경의 진리이며, 호세아서에서도 역시 이 단순하고 불변하는 진리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불변하는 사랑'말입니다. 이것을 기억하며 호세아서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이키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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