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제사보다 인애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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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흥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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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께서 선지자와 말씀으로 에브라임과 유다를 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5-6절)

해설: 그들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원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며, 또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6절)

해설: 제사나 번제를 원하지 않으시고, 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원하십니다.


4)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애는 무엇입니까?

해설: 여기에서 인애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여주는 행위가 아닙니다. 이미 살펴 본 바(본 매일 성경공부 호세아편 9번 호 4:1-3 연구 4번 항목)와 같이 '인애'는 히브리어로 '헤세드'로서, '변치 않는 충성스런 사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충성의 대상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입니다. 흔히 이 구절(6절)에 나타난 인애를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오해를 하는데, 여기에서는 그것이 아닙니다. 즉, 호세아에 나타나는 모든 인애는 하나님에게 변치 않는 충성을 보인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이 자신에게 아침구름이나 새벽이슬 같이 쉬 없어지는 그런 사랑이 아니라, 언제나 변치 않는 충성스런 사랑을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감정에 의해 순간적으로 타올라 열정적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헌신하다가, 어느 순간 또 다시 차갑게 식어 버려 무감각해져 버리는 신앙이 아니라, 언제나 변함없는 그러한 사랑과 신앙을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 주신다고 생각할 땐 그분이 없으면 안될 것처럼 신앙생활을 하다가도, 세상적으로 좋은 것을 위해 하나님 섬기는 것을 소홀히 하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5) 제사와 번제를 원하지 않는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해설: 이 말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에게 드리는 제사 자체를 부인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형식적이고 의식적인 차원에서 드리는 제사를 원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의적인 측면, 즉 의식적인 측면에서 하나님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된 사랑과 충성이 아닌 형식적인 제사 말입니다. 인애가 없는 제사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제사를 거부하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비록 인애를 가지고 있었다 할지라도, 그것은 아침 구름과 쉬 없어지는 이슬 같은 것이었습니다. 자기들의 감정에 의해 생겨났다 없어졌다 하는 그런 인애, 바알에게 갔다 하나님에게 왔다 하는 그런 인애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그들이 드리는 제사를 싫어하신 것입니다.


6) '하나님의 심판은 발하는 빛과 같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5절)

해설: 여기에서 빛은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이 구절은 하나님의 심판은 불변하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애는 아침 구름과 이슬처럼 쉬 없어지는 것이지만, 하나님과의 계약을 어기고(7절) 값싼 인애로 하나님을 대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7) '이스라엘과 유다를 하나님의 입의 말로 죽인다'(5절)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해설: 이 말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무슨 마술적인 힘이 있어 그것을 듣는 사람들을 죽인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선지자의 입을 통해서 선포되는 저주와 심판의 선언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끊임없이 범죄한 백성들을 향해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씀의 심각성을 그렇게 크게 느끼지 못하고 살아갔습니다. 이런 백성들에게 오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 말씀이 저희들을 죽인다.' 범죄한 백성들에게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에 경고의 메시지를 들었을 때 속히 회개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8)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감정에 의해 순간적으로 타올랐다가 어느 순간 싸늘하게 식어 버리는 그런 사랑은 아닌지 생각해 보십시오.

9)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않노라'는 말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면서, 혹시 내가 드리는 예배가 의식적인 차원에서 드리는 것인지, 아니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인지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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