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족보의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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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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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의 족보에 나오는 여인들을 찾아서 어떤 사람들인지 살펴보십시오. 창세기 38:12-18; 여호수아 2:1-6; 룻기 4:9-10; 사무엘하 11:2-5; 마태복음 1:18을 읽어보십시오.

해설: 다말은 유다의 아들 엘의 부인이었으나 아들 없이 엘이 죽자 형의 기업을 잇게 해주는 법에 따라 그 동생 오난의 부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난도 죄를 지어 죽게 됩니다. 이제 유다의 막내 아들 셀라의 부인이 되어야 하는데 유다가 다말을 셀라와 결합시키지 않으므로 다말은 창녀로 변장하고 유다와 동침하여 베레스를 낳게 됩니다.

라합은 여리고의 기생이었는데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살려주고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점령할 때 살아남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스라엘 사람 살몬과 결혼하여 보아스를 낳습니다.

룻은 모압 여인으로서 모압에 와서 살던 이스라엘 사람 말론의 아내였는데 말론이 죽자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이스라엘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말론의 친척 보아스와 결혼하여 오벳을 낳습니다.

우리야의 아내로 기록된 사람은 밧세바입니다. 이 여인은 목욕하다가 다윗의 마음에 들어 다윗에게 불려가 유부녀임에도 불구하고 다윗과 동침하였습니다. 다윗은 결국 밧세바의 남편 헷사람 우리야를 전장에서 죽게 만들고 밧세바를 아내로 삼습니다. 다윗과 밧세바의 첫 아들은 죽고 나중에 솔로몬이 태어납니다.

마리아는 처녀로서 잉태하여 예수님을 낳게 됩니다.

3) 여인들의 모습에서 어떤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여인들 중에 추문이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이방인은 누구입니까?

해설: 다말과 밧세바는 확실히 불륜을 저지른 사람입니다. 다말의 경우에는 불륜으로 태어난 자가 예수님의 조상이 됩니다. 라합도 기생(혹은 여관집 주인)으로서 추문이 있을 가능성이 크고 룻도 보아스의 타작마당에 가서 잔 것이 과히 정숙한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마리아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인간의 눈에는 추문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라합과 룻은 이방여인입니다. 밧세바는 남편이 이방인인데 밧세바로 소개되지 않고 헷사람 우리야의 아내라고 소개되어 추문과 이방적인 모습을 두드러지게 만듭니다.

4) 이 여인들 중에는 추문이 있거나 이방인인 경우가 있는데 우리 같으면 예수님의 선조 중에 어떤 여인을 족보에 넣고 싶을까요? 두 사람만 들어보십시오.

해설: 아마도 존경받는 여인을 넣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라나 리브가 혹은 레아 같은 사람이 적합하지 않을까요?

5) 예수님의 족보에 이런 여인들을 기록한 것은 중요한 뜻이 있어서 그렇게 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어떤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까?

해설: 예수님의 족보에 죄 많고 비천한 여인들을 드러나게 함으로써 예수님이 죄인과 가까우신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죄인에게 거리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의 친구가 되시고 죄인들을 구원하실 분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또한 이방 여인들을 기록함으로써 예수님이 이방인의 구주도 되실 것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방인의 구주가 되시는 것은 이미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데서도 나와 있으므로 우리가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방인의 구주도 되신다는 주제는 마태복음의 끝 부분(28:19)에 다시 나와("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마태복음에서 특별히 중요한 주제임을 보여줍니다.

6)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따르는 교회는 죄인과 비천한 사람을 가까이 하고 이방인에게도 구원을 베푸는 모습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와 나에게는 이런 모습이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어떻게 하면 이런 교회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하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해설: 오늘날 교회의 문턱이 높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행세를 하지 않으면 교회에서 소외된다고 해서 하는 말입니다. 교회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또한 교회 안에서는 세상의 지위나 재력과 관계없이 평등하게 서로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만을 구주로 모시고 하나님만을 믿기 때문에 교리적으로 배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베풀고 포용하는 데 있어서는 결코 배타적이면 안 됩니다. 교회는 예수만을 믿는 독선적인 신앙의 교리와 동시에 이웃을 감싸주고 포용하는 사랑을 조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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