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내가 응하리라

박흥용 작성
작성일 2003.03.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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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응하다'라는 말의 뜻은 무엇입니까?

해설: '응답하다,' '들어주다,' '허락하다'라는 의미입니다.

3) 응하는 주체와 순서들을 차례대로 나열해 보십시오.

해설: 먼저 하나님이 하늘에 응하고, 그 하늘은 땅에 응하며,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에 응하고, 마지막으로 그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은 이스르엘에게 응합니다.

4) 이스르엘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해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입니다.

5) '이스르엘'은 어떤 의미가 있는 이름이라고 했습니까? (호세아 성경공부 '3'의 3)번 항목을 참고 하십시오)

해설: '이스르엘'이라는 이름은 '심판을 받게 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즉 범죄한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6) 이스르엘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요구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해설: '이스르엘'은 심판 받는 이스라엘을 뜻합니다. 그렇다고 할 때, 그 이스르엘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요구한다는 것은 심판을 받아 고통을 받는 중에 먹을 것을 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스르엘'은 하나님을 떠나 바알 신을 섬기는 범죄한 이스라엘을 뜻합니다. 그렇다고 할 때, 이스르엘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구한다는 것은 그것들을 바알에게 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7) 하나님이 하늘에 응하고, 하늘이 땅에 응하고, 땅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에 응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해설: 응하는 것은 요구에 대한 응답입니다. 먼저 요구가 있었기에 그 요구에 대해 응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할 때, 응하는 순서를 거꾸로 하면 요구하는 순서가 됩니다. 즉,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이 땅에 요구하고, 땅이 하늘에 요구하고, 하늘이 하나님에게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요구하는 주체는 이스르엘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르엘은 그것들을 누구에게 요구합니까? 하나님입니까 바알입니까?

바알이라고 보는 것이 더 가깝습니다. 이는 그것을 요구하는 주체가 이스라엘이 아닌 '이스르엘'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르엘은 '하나님을 떠나 심판을 받게 될 이스라엘'을 뜻한다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이 아닌 바알을 섬기는 이스라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스르엘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요구하는 대상은 바로 하나님이 아닌 바알인 것입니다.

그들은 이렇듯 필요한 것들을 바알에게 요구했습니다. 그것들을 주는 신이 바알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바알이 하늘에 명하여 비를 내리고, 땅에 명하여 식물들을 자라게 함으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내게 한다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것들을 주시는 분은 바알이 아닌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하늘에 명하여 비를 내리게 하고, 땅을 명하여 식물을 자라게 함으로 곡식들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르엘은 바알에게 구했으나 하나님이 그것을 주신 것입니다.

8) 하나님이 이스르엘에게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주셨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해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신하였으나 하나님은 배신한 그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심판받을 이스르엘이지만, 그래서 그 이스르엘로서 바알에게 구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이스르엘의 요구를 들어 주셨습니다. 이스르엘이요구하는 것을 주시는 분은 바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비록 하나님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9) 하나님께서 이스르엘을 이 땅에 심는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해설: 씨를 땅에 심는 것은 그 씨가 땅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자라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이스르엘을 땅에 심는다는 말은 하나님을 떠나 바알을 섬김으로 인해 심판 받을 이스르엘을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게 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범죄한 '이스르엘'이 다시 '이스라엘'이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 자'가 '긍휼히 여김'을 받게 되며, '내 백성이 아닌 자'가 '내 백성'이 된다는 것, 즉 '로루하마'가 '루하마'가 되고, '로암미'가 '암미'가 된다는 말(23절)에서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10)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설: 그들이 하나님을 '내 하나님'이라고 부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즉, 범죄한 이스라엘을 영영히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다시금 사랑으로 회복시키심으로 인해 그들이 하나님을 다시금 알고 고백하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11) 나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용서해 주시고, 나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그때 그 하나님을 어떻게 고백했습니까? 그 고백을 지금도 간직하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