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과 유대인을 향한 바울의 설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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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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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울이 천부장에게 말하여 무리에게 말할 기회를 얻을 때 바울의 어떤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천부장이 아무 죄수에게나 그런 기회를 주겠습니까? 아니라면 왜 바울에게 그런 기회를 주었겠습니까?

해설: 바울이 천부장에게 헬라어로 말했을 천부장이 다소 놀랐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유명한 반란 지도자인가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천부장이 놀란 이유는 바울이 고급 헬라어를 유창하게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길리기아 다소에서 자라며 헬라어와 헬라문화를 익힌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헬라어와 헬라문화에 익숙하도록 훈련시키셔서 이방인의 사도로 쓰셨는데 여기서는 그런 훈련이 위기 속에 전도할 기회를 얻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훈련이 여러 가지로 사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본문에서 헬라어와 헬라문화에 대한 지식 외에 바울이 이미 받아서 가지고 있던 것 중에 어떤 것이 유용하게 쓰였습니까?

해설: 로마 시민권입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이었기 때문에 불필요한 고통을 덜고 어느 정도의 대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이 때문에 나중에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여 거기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3) 바울이 유대인 청중에게 말할 때 어떤 점 때문에 그들이 귀를 기울였겠습니까?

해설: 바울이 유대인들의 말을 했다는 점이 우선 그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훈련받았다는 것도 호감을 받은 이유였을 것입니다. 가말리엘 문하에서 배웠다는 것은 율법을 잘 배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바울이 지금까지 받은 훈련이나 사회적 지위가 바울의 선교활동에 유익을 준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도 지금 받고 있는 훈련이나 사역의 성취를 결코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함을 알려줍니다. 그런 것들이 언제 어디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4) 유대인 청중에게 한 바울의 설교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습니까? 설교의 구성을 눈여겨보시고 또 바울의 경험이 구체적으로 다시 기록된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해설: 바울은 설교를 할 때 먼저 청중이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합니다. 자신을 소개하는 내용이 유대인들의 호감을 얻도록 자기가 유대인이라는 것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배웠다는 것, 그리고 율법에 열심이 있어 교회를 박해하기까지 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리고나서 예수님을 만난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복음을 전합니다. 좋은 구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의 회심 경험이 다시 한 번 자세히 기록된 것은 독자에게 회심 사건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5) 사도행전 9:29-30을 보면 바울이 왜 예루살렘을 떠난 것 같습니까? 반면에 22:18-21에서는 바울이 왜 떠난 것 같습니까? 이것은 무엇을 가르쳐줍니까?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행 9:29-30)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저희는 네가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내가 말하기를 “주여, 내가 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의 피를 흘릴 적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줄 저희도 아나이다.”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행 22:18-21)

해설: 9장만 보면 바울이 위험하여 예루살렘을 떠난 것 같습니다. 그러나 22장을 보면 바울이 이방인의 선교 사명이 있어 주님의 인도 속에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바울이 예루살렘을 떠난 데 세 가지 이유가 있었음을 알려줍니다. 첫째, 바울이 위험을 피하게 된 것입니다. 둘째, 과격한 바울이 떠남으로써 예루살렘 교회가 안정되게 성장하는 데 유익을 준 것입니다. 셋째,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이렇게 여러 가지 유익을 이루는 것입니다.

6) 주님이 바울에게 예루살렘에서 나가라고 하셨을 때 바울은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이 말이 무슨 뜻일까요?

해설: 바울은 자기가 교회를 박해한 것을 유대인들이 안다고 대답했습니다. 주님은 유대인들이 바울의 말을 듣지 않을 테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고 하시는데 바울은 유대인들이 자기에 대해 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말씀은 바울이 자기의 경험 때문에 유대인들이 자기의 말을 잘 들을 것으로 생각했음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바울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다고 하시며 나가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인간적인 판단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7) 그렇다면 바울이 유대인들과 더불어 교회를 박해한 것은 유대인들을 전도하는 데 유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을 전도하는 데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에게 어떤 유익을 주었을까요?

해설: 바울이 율법주의자로 교회를 박해하다가 회심한 것은 복음의 핵심인 은혜를 더 잘 깨닫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긴다고 노력하며 교회를 박해한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강권적으로 바울을 변화시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바울이 구원을 받은 것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서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을 알아야 복음을 바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8) 본문에서 바울은 자기가 받은 달란트와 훈련을 다 동원하여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이 이용한 것은 어떤 것입니까? 복음 전파를 위해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달란트나 자격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해설: 바울이 사용한 것은 헬라어 실력, 로마 시민권, 유대인으로서 히브리어(혹은 히브리인이 쓰던 아람어) 실력, 유대인들이 존경하는 가말리엘 문하에서 공부한 경력, 율법에 대한 열심,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 체험, 이적 체험 등입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학력이 높으면 지성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많아질 것입니다. 직장의 상사들은 부하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의 신앙 체험들도 유용할 것입니다.

9) 복음전도 대상에 따라 적합한 말씀 전달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마음을 열고 말씀을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해설: 평소에 사랑으로 대하며 가까워지는 것이나 그들의 관심에 맞춰 말씀을 준비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입니다. 혹은 대상자에게 호감을 주는 지위나 업적을 가진 사람이 복음을 전하는 것도 유익할 것입니다.

10) 인간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결정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복음 전하기가 쉬우리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나 사실은 이방인에게로 보냄을 받았습니다. 지나치게 인간적인 여건에 좌우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길을 찾더라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자세가 더욱 중요합니다.

11) ‘나’의 지식이나 경험이 복음전파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유익하게 쓰일 수 있는 길을 찾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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