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과 제자들을 파송하심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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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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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본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토의


1. 예수님은 무리를 보시고 어떤 마음이 생겼습니까?


민망히 여기시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민망히 여긴다는 것은 헬라어로 내장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온 말로서 속으로부터 고통을 느낀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의 애간장이 탄다는 말과 비슷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리를 사랑하여 그들의 고생을 보시며 애간장이 타는 심정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이 마음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무엇을 하게 만드셨습니까? 전후 문맥을 살펴보시고 두 가지를 들어보십시오.


예수님 자신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병을 고쳐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자들이 무리를 위해 이런 사역을 감당하도록 사명을 줘 보내십니다.


3. 제자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십니까? 10장에 들어가서 제자들이 한 일은 무엇입니까? 여기서 느낀 점을 말씀해보십시오.


9:38에서는 하나님께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달라고 간구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10장에서는 제자들을 보내십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께 추수할 일군을 보내달라고 기도한 제자들은 먼저 자기들이 추수할 일군으로 일하러 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면 우리는 그것의 성취를 위해 먼저 우리부터 헌신해야 합니다.


4. 10장 1-5절을 읽고 다음 질문에 답해보십시오.


     가. 몇 명의 제자들을 부르십니까?


12명의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나. 그들에게 무엇을 주십니까?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십니다.


     다. 무슨 일을 시키십니까?


천국이 가까웠다고 선포하고 아울러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며 한센병자를 깨끗케 하고 귀신을 쫓아내주는 일을 시키십니다.

     

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디로 가지 말고 어디로 가라고 하십니까? 이 말씀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제자들은 그리로 영원히 가지 말아야 할까요? 이 말씀을 마태복음 28:19와 비교해보십시오.


이방인의 길과 사마리아인의 고을에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평소에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하고 포용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비춰볼 때 이상합니다. 사실 제자들은 영원히 거기로 가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승천하실 때 모든 족속으로 제자들 삼으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마 28:19). 이 말씀과 비교해볼 때 제자들이 이방인과 사마리아인에게로 가지 않고 유대인들에게로 가야 하는 것은 얼마 동안만 지켜야 하는 일시적인 명령입니다.


6. 왜 예수님은 그리로 가지 말라고 명령하셨을까요?


선교의 효율성을 위해서 그렇게 하셨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아직 약한 존재들입니다. 믿음도 약하고 능력도 약합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만일 먼 이방지역에 가면 자주 예수님을 만날 수 없어 제대로 사역하지 못할 것입니다. 나중에 충분히 훈련되고 또 능력을 입은 후에 그리로 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도 제자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시기 전에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있다가(눅 24:49) 성령님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그 때야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행 1:8) 하신 것입니다.


7. 제자들이 말로 선포해야 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행동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말로 선포해야 할 것은 천국이 가까웠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행동해야 할 일은 병을 고쳐주고 죽은 자를 살려주고 귀신을 쫓아내주는 것입니다.


8. 제자들이 전하는 말씀과 행동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이것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10:1에서 주신 것과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제자들의 행동은 제자들이 전하는 말씀, 즉 천국이 가까웠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이 10:1에서 주신 권능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며 전도할 수 있도록 권능을 주신 것입니다.


9. 제자들은 무엇을 하지 말고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해도 됩니까?


     가. 하지 말아야 할 일


이방인의 길과 사마리아인의 고을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아야 하고 두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과 여러 가지 도움을 거저 주어야 합니다.


이방인과 사마리아인에게 가지 말라는 것은 앞에서 살펴본 대로 일시적인 명령입니다. 그러나 돈지갑이나 물질을 소유하지 말라는 것은 물질에 대한 탐욕(돈지갑)과 염려(옷 등을 가지고 다니는 것)를 버리고 사역해야 한다는 원리로서 지속적인 교훈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문자적인 명령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거저 주라는 것은 사역에 대해 사례를 받지 말라는 뜻입니다.


     나. 해야 할 일


복음을 전하고 병과 약한 것을 고쳐주어야 합니다. 마을에 들어가면 적당한 사람을 선택하여 그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들어갈 때는 평안을 빌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마을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지 않으면 그 마을을 나올 때 신의 먼지를 떨어버려야 합니다.


한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것은 더 좋은 조건을 따라 이동하지 말라는 교훈으로 보입니다. 좋은 집을 찾아 이동하면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또한 제자들의 영적 권위를 존중하지 않게 되어 전도에 해가 될 것입니다. 먼지를 떨어버리는 것은 그들의 먼지 하나도 제자들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여 그들이 구원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다. 해도 되는 일


머무는 집에서 대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일군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심으로써 이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10. 복음을 전할 때는 축복의 말씀만 전합니까? 아니라면 무슨 말씀도 전해야 합니까?


복음을 받지 않을 때는 멸망을 당한다는 무서운 경고의 말씀도 전해야 합니다. 발에서 먼지를 떨어버리는 것이 이런 경고의 행동입니다.



II. 우리 삶에 적용하기 위한 토의


1. 먼저 오늘 읽은 말씀에서 전도의 원리를 차례대로 정리해보십시오.


전도는 우선 사람에 대해 민망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권능을 받아야 합니다. 효율적으로 선교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사역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며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욕심과 염려를 버리고 전도해야 합니다. 전도대상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말고 영적 권위를 잃지 말고 전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듣지 않을 때는 복음을 듣지 않는 것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경고도 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토의하시기 바랍니다.


2. 이 원리 중에 평신도에게 해당되는 것들을 정리해보십시오.


여기 나오는 원리들을 문자적으로 이행하려면 평신도에게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징적으로 그런 정신을 가지고 행동하려면 평신도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모습들을 나눠보시면 좋겠습니다.


3. ‘나’는 불신자들을 보며 불쌍한 마음이 생긴 적이 있습니까? 그런 마음이 생기면 무엇을 하십니까?


나의 마음을 확인하고 또 어떤 행동을 하는지 정리하며 우리의 바람직한 자세를 찾아보려는 것입니다.


4. ‘내’가 하나님 나라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나눠보십시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는 기적으로도 보여줄 수 있지만 하나님의 다스림이 나타나는 삶의 모습으로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인데 하나님의 통치를 보여주려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면 되기 때문입니다.


5. 우리교회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역과 사업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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