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전도자 빌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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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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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전도자 빌립(행 8:4-8)

초대교회의 재정을 담당하기 위해서 7명의 사역자를 세웠는데 그중의 한 사람이 빌립입니다. 사도행전 21장에 그의 이름이 소개되고 있는데 21:8절입니다. “이튿날 떠나 가이샤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빌립이라는 이름에 어떤 호칭이 따라다닙니까? 바로 전도자입니다. 참 아름다운 호칭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호칭을 받고 싶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이 름앞에는 어떤 호칭을 사람들이 사용합니까?

그런데 빌립이 어떻게 해서 전도자가 되었습니까? 박해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던 예루살렘교회에 빌립이 그래도 있었다면 빌립은 아무래도 재정관리에 발이 묶여 전도를 많이 못했을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불러 쓰시는 과정속에는 고난을 통해 일꾼을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교회에 박해가 없었으면 빌립은 이런 전도자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고난은 가끔 우리를 움직여 하나님이 시키고자 하시는 소명을 이루게 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고난이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그 고난이 우리를 성숙시키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고난은 우리의 눈 꺼풀을 열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게 하는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아무튼지 당시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 짐승처럼 보였던 사마리아 사람들은 빌립으로 인하여 복음을 듣게 됩니다. 이 사마리아 땅에 복음의 역사는 놀랍게 나타났습니다. 6절에 보면 빌립이 많은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는 사마리아 땅에서 그리스도를 전파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빌립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6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께서 갑자기 이 빌립을 광양의 길로 내 보내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일을 못하고 있던 것도 아니고, 게으름을 피운 것도 아닙니다. 처음으로 복음이 들어간 이방인 지역에서 큰 열매를 거두고 있는 빌립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를 아무도 없는 광야로 옮기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시각으로 보면 이것을 실패인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잘못된 인도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빌립은 순종했습니다.

아무튼지 빌립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광야에 머물게 됩니다. 그곳에서 빌립이 얼마나 고독하겠습니까? 조금 전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빌립을 따랐습니다. 빌립이 전해준 복음을 듣고 빌립을 존경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광야에서는 아무도 빌립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참으로 고독하고 어려운 터널과 같은 시기처럼 보여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사람이 갑자기 외톨이가 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아마 죽음처럼 참혹한 고독이 그의 영혼에 밀려올 것입니다. (코미디언 이대성)

그래서 인기 연예인들이 마약을 한다고 하잖습니까? 그 환호와 열광이 없어진 자신만의 자리에서 그 공허함을 달랠 수 없어서 마약을 해서 환각 상태로 자신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광야 길에서 빌립에게 어떤 사건이 생깁니까? 그는 광야에서 한 사람을 만납니다. 바로 에디오피아 내시였습니다. 내시라고해서 그 사람을 우숩게 보지 마십시오. 이 사람의 공식직함은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자로서 큰 권세가 있는 내시였습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재무부 장관쯤 되는 높은 직책입니다. 그 많은 군중을 떠나서 광야길로 고독하게 향했던 빌립에게 하나님은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게 하셨고, 결국은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렇게해서 에디오피아 돌아간 내시가 아프리카 대륙의 복음이 전해지게 된 기원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리스도 없이 살고있는 아프리카 대륙의 수많은 영혼을 책임지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광야의 길로 고독한 여행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에디오피아는 그 이후 복음적인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은 아프리카의 국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빌립을 광야로 이끄신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놀라운 계획과 뜻을 가지고 계셨다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혹시 남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고독 속에서 씨름하고 있습니까? 광야와 같은 혼자만의 터널을 건너고 있습니까? 그러한 삶의 순간 순간 안에 하나님의 뜻이 숨어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더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빌립에게 사마리아 지방을 떠나라고 할 때 기뻤겠습니까? 한번도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특히 개처럼 취급받았던 사마리아에 와서 목숨을 걸고 전도하여 좋은 지역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지방을 떠나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러한 부분에 순종하기 어려워합니다. 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이것을 포기 하느냐?고 외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빌립은 전혀 거기서 자기 욕심을 부리려고 하지 않고 성령님의 지시에 따라 다른 지방으로 떠난 것입니다. 이것도 빌립의 겸손과 순종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뭔가를 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그 일에서 자신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하나님께서 떠나라고 하면 어떤 많은 공덕이 들어갔던 일일지라도 훌훌 털어버리고 주님께 순종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심지어 빌립은 에디오피아 내시를 전도하고 세례를 베푼 후에 다시 다른 곳으로 갑니다. 에디오피아 내시는 여왕의 국고를 맡은 사람입니다. 막강한 세력과 부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빌립이 내시에게 세례를 베풀었다면 내시가 빌립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겠습니까? 빌립은 당분간 좋은 대접을 받으며 지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빌립을 새로운 장소로 보내 전도하기를 원하셨고 빌립은 즉시 순종한 것입니다. 빌립은 이렇게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위해 일하여 위대한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크게 원하시는 것은 순종입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순종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것이 항상 가장 좋은 길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려면 우리의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내가 높아지려는 마음, 내가 대접받으려는 마음, 내 마음대로하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뜻에 순종하여 좋은 열매를 맺고 하나님으로부터 큰 상급을 받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항상 우리의 능력과 업적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바로 알고 또한 하나님이 가르쳐주시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는 것을 굳게 믿어 항상 겸손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고 우리도 큰 복을 받는 귀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 바랍니다.

빌립은 위대한 전도자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박해를 통해 그를 이렇게 훈련시키시고 새 길을 열어주시고 귀하게 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새 소명을 주시고 귀하게 쓰시기 위해 고난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에게 어려움이 닥쳐와도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 새로운 축복을 주실 것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빌립이 더욱 귀하게 주님께 쓰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역시 순종에 있습니다. 자신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했기에 한 민족, 아니 하나의 대륙에 복음의 처음으로 심는 놀라운 역사를 이룬 것입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100% 순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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