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을 읽읍시다

사도행전을 읽읍시다

오덕호 지음 | 한국장로교출판사 | 2002년 02월 20일 출간

문학-역사비평을 통해 사도행전에 들어 있는 메시지를 해석하는 책. 사도행전은 초대교회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사건들을 서술하여 그 이야기들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도록 해주는 이야기글 형식의 성경이다. 이 책은 사도행전을 통해 우리가 교회에서 경험하는 사건들을 살펴보고, 우리의 교회가 어떻게 목회되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평신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과의 개괄적인 내용을 먼저 간략히 소개하였다.

사도행전은 초대교회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사건들을 서술하여 그 이야기들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도록 해주는 이야기글 형식의 성경이다. 그래서 한 구절 한 구절에 심오한 뜻이 함축되어 있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 이야기 전체를 읽고 나면 놀라운 메시지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사도행전을 그런 식으로 읽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메시지를 찾아보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최근에 신약성경 해석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야기비평(혹은 서사비평, 설화비평, 내러티브비평)으로 사도행전을 해석하겠다는 말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 책은 학문적인 책이 아니다. 그래서 충분한 비평과 학문적인 고찰을 하지도 않았고, 아울러 될 수 있는 대로 학문적인 용어나 논쟁도 피하였다.

한편, 바나바는 착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데 뛰어난 사람이다. 물론 그가 성령과 믿음이 충만함 사람이지만 그의 은사는 주로 위로와 격려의 사역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교회가 부흥되자 그런 은사만으로는 부족하였다. 그가 바울을 데려온 것은 바울이 잘하는 그 무엇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베드로와 사도들은 먼저 제자들의 방언이 새 술에 취해서 주절대는 것이라는 비방을 반박한다. 지금은 아침 아홉 시이기 때문에 술에 취한 것일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이 방언을 하는 것은 구약성경 요엘서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라고 알려 준다. 기서은 선교의 중요한 원리를 가르쳐 준다. 그것은 오해받는 것이 있으면 해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런 해명을 통해 선교에 유익을 얻을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우리는 우리를 통해 위대한 일이 성취되면 쉽게 교만해진다. 나이만 조금 많아져도 대접을 받으려는 마음이 생긴다. 그에 비하면 지금 바울이 이웃을 섬기는 태도는 참으로 귀한 모습이다. <본문 중에서>

목차

1.제자들의 준비

2.교회의 탄생

3.교회의 외적 방해

4.교회의 내부문제

5.유대와 사마리아로 퍼져 가는 복음

6.이방선교의 준비

7.이방선교의 시작

8.바울의 1차 선교여행

9.바울의 2차 선교여행

10.바울의 3차 선교여행

11.바울의 고난

12.땅 끝으로 퍼져 나가는 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