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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맛있는 설교, 영양가 있는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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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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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음식을 먹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음식을 영양식품이라고 합니다. 밥이나 빵 같은 거지요.
반면에 생명 유지가 아니라 맛이나 향을 즐기기 위해 먹는 음식도 있습니다.
이런 음식을 기호식품이라고 합니다. 커피나 청량음료 같은 거지요.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영의 양식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말씀은 영을 위한 영양식품일까요, 기호식품일까요?
하나님 말씀의 역할은 영을 살려주는 겁니까, 즐겁게 해주는 겁니까?
영을 살려주는 거지요. 그래서 하나님 말씀은 기호식품이 아니라 영양식품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생명의 양식이라고도 합니다.
생명의 양식이라면 생명을 주는 것이지 맛을 즐기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 말씀인 설교를 듣는 이유가 뭡니까?
우리 영이 살고 생명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결코 내 귀를 즐겁게 하려고 설교를 듣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내 귀를 즐겁게 하려고 설교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설교가 내 귀를 즐겁게 해주면 좋은 말씀이라고 잘 듣습니다.
반면에 설교가 내 귀에 거슬리면 아예 거부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설교를 들으면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습니다.
에스겔 33:32를 보십시오.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그들은 예언자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을 생명의 말씀이 아니라 귀를 즐겁게 하는 노래처럼 들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고 즐기기는 했지만 순종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망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인 설교는 절대 우리가 듣고 즐기면 되는 기호식품이 아닙니다.
우리가 듣고 생명을 얻어야 하는 영양식품입니다.
우리는 설교를 듣고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듣고 순종하여 생명을 얻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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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생명이신 주의 말씀을 받아 순종함으로 살게 하소서. 진리이신 주의 말씀과 말씀을 전하는 주의 종들을 신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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