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9.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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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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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좀 특별한 일을 하려고 하면 주위에서 말이 많습니다.
그런 말 하나하나에 다 신경을 쓰다가는 소신대로 일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 흔히 사용하는 말이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라는 말입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 소신대로 하겠다는 뜻이지요.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기분이 들기는 해도 보통 긍정적인 뜻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을 잘못 사용하면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을 사용하는 순간 남들의 말은 다 개소리가 되고 나만 소신 있는 사람이 됩니다.
주위의 말을 다 개소리라고 판단하는 게 얼마나 교만하고 위험한 생각입니까?
그래서 이 말을 잘못 사용하면 무서운 해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개가 짖는 것은 무가치한 개소리일 때도 있지만 생사가 달린 경고일 때도 있습니다.
개가 위험을 감지하고 짖을 때는 기차가 멈춰야 합니다.
그럴 때 개소리라고 무시하며 계속 달리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예언자의 경고를 개가 짖는 것으로 비유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언자를 파수꾼으로 세우셨는데 예언자가 경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예언자는 벙어리 개가 되고 백성은 망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56:10 상반절입니다.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옛날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예언자들이 벙어리 개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백성이 예언자의 경고를 개소리로 치부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수많은 설교자를 세워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설교자들이 벙어리 개가 되면 교회가 망할 것입니다.
성도들이 설교자가 전하는 말씀을 개소리로 치부해도 교회가 망할 것입니다.

물론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위로의 설교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어려움의 원인을 고치려면 경고의 설교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한국교회에 벙어리 개가 아니라 신실하게 경고하는 설교자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경고의 말씀을 개소리로 치부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회복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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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주의 종들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받아들이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듣고 바르게 적용하여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모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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