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긴 묵상

507. 히스기야와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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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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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는 죽을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여 병이 낫고 15년을 더 살았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히스기야처럼 병이 낫고 장수하는 축복을 받고 싶어 합니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은 결코 나쁜 게 아닙니다.
우리는 치유와 장수의 축복을 사모해도 됩니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병이 낫고 장수한 게 하나님께 영광, 이웃에게 축복이 되었습니까?
히스기야는 병이 나은 후 교만해져서 바벨론사절단에게 나라의 모든 보화를 보여줍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유다는 나중에 바벨론의 침략을 받고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더욱이 히스기야는 15년 더 사는 동안 최악의 왕 므낫세를 낳습니다.
므낫세는 온갖 악을 행하여 나라에 파멸을 가져다줍니다.
히스기야가 15년 더 산 것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히스기야는 병들었을 때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겠으니 살려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중년에 죽기 싫으니 나의 선행을 보시고 나를 살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하나님이 살려주신 후에도 자기 편의만 추구했습니다.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도 내 시대에 평안하면 좋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장수를 기도했고 장수의 축복을 받자 이기적으로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죽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니까 나에게는 죽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산다면 성도들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으니까 살아도 좋다고 합니다.
바울은 이기적인 욕심 없이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려고 한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바울 같은 믿음을 가졌다면 죽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 말씀을 들었을 때 어떻게 했을까요?
하나님 뜻이라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히스기야는 일찍 죽었겠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는 좋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치유와 장수의 축복을 사모하며 기도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단, 내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해 그런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내 욕심을 위해 치유를 사모하면 병이 나아도 오히려 악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모범적인 기도는 히스기야의 기도가 아니라 바울의 기도입니다.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께 영광, 이웃에게 유익을 끼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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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하게 하소서. 주님의 시간과 방법은 항상 옳으며 주님 뵈올 때 모든 것을 선으로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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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님의 댓글

  • 위대한
  • 작성일
감사합니ㅣ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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