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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직분자의 무한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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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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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와 그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장일 때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워 패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장로들은 법궤를 가져오면 이길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법궤를 가져왔는데 제사장 홉니와 비느하스도 함께 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더 큰 참패를 당하고 법궤까지 빼앗겼습니다.

하나님이 법궤가 있다고 이기게 해주실 분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삶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법궤를 가지고 있느냐 제사를 많이 드렸느냐를 보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순종이 제사보다 나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법궤만 가져왔습니다.
더욱이 악행 때문에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홉니와 비느하스가 법궤와 함께 왔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전쟁에서 이기겠습니까?

그런데 이 사건 바로 앞에는 사무엘이 선지자로 세움 받았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의 말을 들어주셔서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을 선지자로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왜 사무엘이 전쟁에 나가지 않고 홉니와 비느하스가 전쟁에 나가서 패했을까요?

한 가지 이유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벌을 내리실 계획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된 종이 나가지 않고 악한 종이 나갔다가 벌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다른 한 가지 이유는 홉니와 비느하스가 공식적인 제사장이었기 때문입니다.
백성은 감히 공식적인 제사장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홉니와 비느하스가 그 중요한 전쟁에서 제사장 노릇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공식적인 직분자의 영향력이 얼마나 크며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알려줍니다.
공적 직분자가 악을 행하면 교회와 나라는 그 악을 막지 못하고 속절없이 무너집니다.
지금도 목사가 악에 빠지면 교회가 목사를 막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사만이 아니라 장로나 항존직분자들이 악에 빠져도 마찬가지입니다.
10명의 선한 장로가 1명의 악한 장로를 당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10그릇의 양약이 1숟가락의 독약을 당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악한 장로 1명이 그렇게 교회에 큰 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교회는 공식적인 직분자를 선출할 때 정말 기도하며 올바른 직분자를 뽑아야 합니다.
절대 인간의 낯을 보거나 연고를 봐서 직분자를 선출하면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만 생각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직분자를 공정하게 선출해야 합니다.

직분자는 홉니와 비느하스의 악행이 가문과 나라를 멸망시킨 것을 기억하고 나의 악행이 가문과 교회를 파멸시키지 않도록 올바른 직분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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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바르게 믿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을 나타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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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님의 댓글

  • 풍경
  • 작성일
코람데오,,,,,,,,,,,,,,,,,,,,,,,,,,,이걸 잊어버리니 사고친듯요,,, 목사장로안수집사권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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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만바라나이다님의 댓글

  • 주만바라나이다
  • 작성일
목사님 감사합니다. 
시편기자의 고백처럼 주의 법을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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