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9. 사무엘의 기도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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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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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기도를 강조할 때 사무엘의 말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이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기를 쉬면 죄니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게 죄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은 성경 다른 곳에서 가르쳐주는 교훈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7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지 않습니까?

이에 반해, 사무엘의 말은 기도하기를 쉬는 게 죄라는 뜻이 아닙니다.
백성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게 죄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기도는 아무리 많이 해도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 죄인 것입니다.
지도자나 직분자는 자기 공동체를 위한 기도를 쉬면 무서운 죄를 짓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사무엘이 쉬지 않고 위해서 기도하겠다는 백성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하나님이 왕 되시는 것을 거부하고, 사사인 사무엘을 버리고, 왕을 구한 백성입니다.
사무엘 눈에 정말 악한 죄인이고 괘씸한 백성입니다.
사무엘은 이런 백성을 위해 기도한 것입니다. 이게 참된 지도자의 기도생활입니다.
목사는 성도들을 위해, 특히 괘씸한 성도들을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해야 참 목자입니다.

사무엘은 기도만 하겠다고 하지 않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가르치겠다고 했습니다.
사무엘이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자세도 기도하는 자세와 같습니다.
백성을 위해 기도하듯이 백성을 위해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백성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하듯이, 하나님 말씀만 전하면 되는 게 아니라 백성을 위한 하나님 말씀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에게 성경을 많이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물론 성경을 가르치는 것은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기도만 많이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지금 성도들을 바로잡아주는 데 꼭 필요한 성경을 가르쳐야 선하고 의로운 길을 가르치는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나라와 백성을 지켜준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그런 사무엘의 사역이 백성을 위한 기도와 백성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가르친 것입니다.
한국교회와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이런 지도자가 없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목사님들이 백성을 위한 기도와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가르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바로 서고 나라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히 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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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악인이라도 돌이켜 살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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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님의 댓글

  • 신실
  • 작성일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사무엘처럼 백성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도들의  문제와 병을 바르게 진단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가르치는 종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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