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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말씀의 올바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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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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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가르침 중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말씀이 뭘까요?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 아닐까요?
초등학교 다닐 때 동네 친구들이 교회 다니는 친구에게 이런 짓궂은 장난을 했습니다.
교회 다니는 친구를 때리고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장난이니까 웃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본심으로 이런 행동을 한다면 아주 잘못된 행동입니다.
왜 잘못된 겁니까? 원수를 사랑하라는 진리의 말씀을 잘못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유익한 진리의 말씀도 잘못 적용하면 오히려 해가 됩니다.
아무리 좋은 고혈압약이라도 저혈압 환자에게 주면 해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을 바르게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씀은 악을 줄이도록 적용해야지 악을 조장하도록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악행을 회개하도록 적용해야지 악행을 정당화하도록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피해자가 위로받고 새 힘을 얻도록 적용해야지 더 해를 받도록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용서하라고 강요하면 어떻게 될까요?
피해자는 속이 상하게 되고 2차 피해를 당할 위험이 큽니다.
가해자는 회개하지 않고 쉽게 더 악을 행할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가해자가 말씀을 들이대며 용서를 강요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가해자는 말씀을 자기에게 적용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간청해야지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지도자도 실수할 수 있습니다.
다윗도 실수했고, 베드로도 실수했고, 바울도 실수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진심으로 회개했기 때문에 위대한 신앙의 선조가 되었습니다.
목사가 실수해도 진심으로 회개하면 얼마든지 위대한 교회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가 자기를 용서하라고 교인에게 강요하면 진리를 잘못 적용하는 죄악입니다.
교인은 상처를 받게 되고 목사는 악한 목자가 되고 교회는 약해지게 됩니다.
교인이 목회자에게 자기를 용서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교회에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용서를 강요하는 악이 사라지고 악을 행한 자마다 진심으로 회개하며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선이 충만해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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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애통하며 회개하게 하소서. 말씀을 바르게 적용하며 이웃을 무시하지 않고 기도하며 성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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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님의 댓글

  • 권오성
  • 작성일
가해자는 말씀을 자기에게 적용하며 회개해야 하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간청해야지 강요해서는 안 된다.아멘아멘
12 럭키포인트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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