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 사무엘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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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은 정말 훌륭한 신앙의 선조입니다.
남달리 흠 없는 삶을 살았고, 선지자, 제사장 사사의 사명도 잘 감당했습니다.
하나님도 사무엘을 모세와 더불어 가장 위대한 신앙지도자로 꼽으셨을 정도입니다.
예레미야 15:1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내보내라”

이렇게 훌륭한 사무엘도 자기 아들들을 사사로 세우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사무엘 같은 사람이 자기 아들이 악한 줄 알면서도 사사로 세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무엘은 아들이 자기에게서 배웠다는 외적인 모습을 보고 사사로 세운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아들의 마음을 보지 않고 외모를 보고 판단한 실수였습니다.

사무엘은 새 왕을 뽑으러 이새의 집에 갔을 때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를 뻔했습니다.
이새의 장자 엘리압의 외모만 보고 새 왕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엘리압의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엘은 엘리압이 잘생기고 키가 큰 것을 보고 왕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왜 사무엘이 이런 실수를 저질렀을까요?
하나님이 초대 왕으로 뽑으신 사울이 잘생기고 키가 컸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울을 뽑으실 때 용모와 신장을 보고 뽑으셨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사울은 선한 마음 때문에 왕으로 뽑힌 것입니다.
사울도 처음에는 겸손했고, 반대자들을 용납했고, 믿음으로 암몬 왕을 물리쳤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사울이 용모와 신장 때문에 왕이 된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엘리압의 용모와 신장을 보고 왕이 될 사람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전 경험에서 어떤 법칙을 찾아내어 그 법칙에 따라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외모에 따라 어떤 일이 결정되는 것처럼 착각해서 실수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교수 출신 목사님이 교회에 어려움을 끼치면 다음에는 교수 출신 목사님을 배척합니다.
특정 지역 출신 목사님에게서 은혜를 받으면 그 지역 출신 목사님을 선호합니다.
이것은 마음을 보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용모나 지역이나 학교나 가문이나 경력 같은 외모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외모로 사람을 선출하여 교회에 큰 해를 끼치게 됩니다.
하나님이 중심을 보시는 것처럼 우리도 중심을 보고 사역자를 선출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자를 세워 좋은 교회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자신도 내 외모를 의지하지 말고 마음을 하나님 뜻에 맞게 세워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귀한 사역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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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합당하게 행하게 하소서.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주의 영과 지혜를 더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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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dgo님의 댓글

  • cjdgo
  • 작성일
항상 하나님을 향한 일관된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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