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 성도와 직분자

작성자 정보

  • 섬김이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큰 교회 직분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습니다.
큰 교회 직분자는 작은 교회 직분자보다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세상적으로만이 아니라 영적으로도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큰 교회는 세상적인 외모가 큰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큰 교회 성도가 작은 교회 성도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직분이야 큰 교회가 더 받기 어려우니 직분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성도는 자기가 큰 교회에 다니기만 하면 큰 교회 성도가 됩니다.
그런데 큰 교회 다닌다고 작은 교회 성도보다 낫다고 생각하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성도와 직분자의 차이를 한 가지 알 수 있습니다.
성도가 되는 것은 그 교회에 다니기만 하면 되지만, 직분자는 다니기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직분자는 그 교회에서 직분을 받을 만큼 인정받아야 직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온 세상을 구원하고 싶어 하며 누구든지 교회 나오는 것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직분은 절대 아무에게나 주지 않습니다.
직분자는 많은 영혼을 파멸로 인도할 만큼 큰 영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2차 선교여행 때 마가를 데리고 가는 일로 크게 다투고 갈라졌습니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가자고 하고, 바울은 데리고 갈 수 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포용력이 부족하고 바나바는 포용력이 커서 그랬을까요?
바울은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바나바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랬을까요?
바울은 마가를 낮게 평가하고 바나바는 마가를 높게 평가해서 그랬을까요?

혹시, 바울은 마가의 영향력을 크게 보고 바나바는 작게 봐서 그런 것 아닐까요?
바울은 마가의 직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바나바는 가볍게 생각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만일 그렇다면 바울은 일이 아니라 선교 대상자인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바울이 바나바보다 마가를 더 높게 생각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마가가 나중에 훌륭한 사역자가 된 것도 이런 시련이 준 유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도를 포용하는 것과 직분자를 분별하여 바로 세우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성도를 포용하지 않아도 구원에 방해가 되고, 직분자를 분별하지 않아도 구원에 방해가 됩니다.
우리가 성도는 성도로, 직분자는 직분자로 바르게 대하는 지혜를 얻으면 좋겠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1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섬기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직분자를 세워주소서. 그러한 사람이 바른 직분자임을 아는 사람이라도 세워주소서.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그 앞에 잠잠하게 하소서.
4 럭키포인트 당첨!
Total 546 / 4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