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9. 교회가 더러워지면 나라가 망합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몇 번이나 우셨을까요? 굉장히 많이 우셨을 것입니다.
당대인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생각했는데 특히 엘리야나 예레미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엘리야는 능력의 선지자니까 예수님이 기적을 많이 행하신 것과 잘 맞습니다.
그렇다면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니까 예수님이 많이 우셔서 그런 것 아닐까요?

그런데 성경에는 예수님이 우신 모습이 세 번 나옵니다.
이 세 번의 눈물은 중요한 교훈을 주기 때문에 특별히 성경에 기록된 것입니다.
그 중 하나가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통곡하신 것입니다.
왜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통곡하셨을까요?
예루살렘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무참하게 파멸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예루살렘이 그렇게 비참한 파멸을 당할까요?
예수님은 백성이 평화에 관한 일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백성이 구원과 평화를 가져오신 메시야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이 비참하게 망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내십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가장 없애고 싶은 악이 성전을 더럽힌 악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루살렘이 망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성전을 더럽힌 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무엇이 성전입니까? 교회당이 아니라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가 성전입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린도전서 3:16)

지금 성도들이 교회를 더럽힌다면 주님이 어떻게 하실까요?
고린도전서 3:17 말씀대로 우선 교회를 더럽힌 사람을 멸하실 것입니다.
그래도 교회가 거룩함을 회복하지 않으면 나라 전체를 멸하실 것입니다.
백성이 성전을 더럽혔을 때 예루살렘이 파멸된 것과 같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거룩합니까? 세상과 다릅니까?
세상과 가치관이 다르고, 행실이 다릅니까?
만일 그렇지 않다면 한국교회 때문에 대한민국이 파멸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구원하는 교회가 되려면 먼저 거룩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를 파멸시키는 교회가 아니라 구원과 축복을 끼쳐주는 교회가 됩니다.
거룩한 교회가 된 후에 선교해야 진정한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