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 복음으로 마음을 새롭게, 율법으로 삶을 바르게

우리가 마음을 새롭게 하려면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알아야 할까요, 아니면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하나님 뜻을 알 수 있을까요?
로마서 12:2b는 이렇게 가르쳐줍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는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하나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스스로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타락한 인간이 어떻게 스스로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어떤 말씀을 들어야 할까요? 복음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로마서는 1-11장에서 복음을 알려준 후, 12장에서 마음을 새롭게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 뭘까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려는 마음으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복음을 듣고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야 생깁니다.
이런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면 나 중심의 마음이 하나님 중심의 마음으로 바뀝니다.
이게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되면 율법을 들을 때 하나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율법의 본뜻을 아신 것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만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이 율법의 본뜻을 몰랐던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 뜻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설교를 들을 때 어떻게 그렇게 사느냐고 거부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믿어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하나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 뜻을 알면 그 뜻에 순종합니다.
그러면 산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구원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은 복음을 듣고 믿을 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면 율법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대로 살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복음을 믿고 새 마음을 얻어, 율법을 이해하고 바르게 살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