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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주기철 목사님이 물리친 우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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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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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 목사님은 우리 모두가 본받고 싶어 하는 위대한 신앙인입니다.
주 목사님의 신앙이 잘 나타난 모습은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순교한 것입니다.
그런데 주 목사님이 신사참배만 물리친 걸까요? 아닙니다.
주 목사님은 여러 가지 다른 우상숭배도 물리쳤습니다.
아니, 다른 우상숭배를 물리쳤기에 신사참배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주 목사님이 물리친 우상숭배가 뭘까요?

우리는 먼저 우상숭배라는 게 뭔지 알아야 합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갉아먹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100% 믿지 않고 다른 것을 1%만 믿어도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을 100% 사랑하지 않고 다른 것을 1%만 사랑해도 우상숭배입니다.

물론 우리는 가족과 교회도 믿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믿음과 사랑은 전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것 안에 들어있어야 합니다.
가족을 사랑하기 위해 하나님을 멀리하면 가족 우상숭배에 빠진 것입니다.
돈을 얻기 위해 하나님 뜻을 어기면 재물 우상숭배에 빠진 것입니다.

주 목사님이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데 걸림돌이 된 우상숭배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자기 목숨입니다.
사람에게는 천하보다도 자기 목숨이 더 귀합니다.
그러나 목숨을 위해 하나님만 섬기는 것을 포기하면 목숨 우상숭배에 빠진 것입니다.
주 목사님은 목숨 우상숭배를 이겨냈기에 신사참배를 물리친 것입니다.

둘째, 자기 가족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원수가 가족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믿음을 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주 목사님은 가족이 온갖 핍박을 받아도 끝까지 신사참배를 반대했습니다.
가족 우상숭배를 이겨냈기에 신사참배를 물리친 것입니다.

셋째, 교회입니다.
성경은 종교의식만 지키고 하나님 뜻대로 살지 않는 것을 경고합니다.
아모스가 제사보다 정의를 외치고, 호세아가 제사보다 인애를 외친 게 이런 경고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지 않아도 제사만 드리면 된다는 성전 우상숭배를 꾸짖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대 백성이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꾸짖으셨습니다.
백성이 세상에서 죄를 짓고는 성전에 와서 위로와 구원을 받고 다시 나가서 죄를 짓는 게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든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성전에만 오면 구원받는다는 성전 우상숭배, 교회 우상숭배를 꾸짖으신 것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성경’을 외쳤습니다.
교회의 가르침보다 성경을 따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대신 교회를 믿고 따르는 교회 우상숭배를 꾸짖은 것입니다.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것이지만 하나님을 대신하는 우상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주 목사님은 교회가 폐쇄되어도 신사참배 반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교회 우상숭배를 이겨냈기에 신사참배를 물리친 것입니다.

우리가 주기철 목사님에게서 참 신앙의 본을 배우려면 우상숭배를 물리쳐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목숨 우상숭배, 가족 우상숭배, 교회 우상숭배까지 물리쳐야 합니다.
그럴 때 모든 우상숭배를 물리치고 하나님만 믿고 사랑하는 참 성도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 목숨과 가족과 교회에도 진정한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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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예닮지기님의 댓글

  • 예닮지기
  • 작성일
목숨과 교회가 우상이 될 수 있다는 말씀에 깊이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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