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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오래 사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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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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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세상에 오래 사는 것과 세상을 일찍 떠나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울 자신은 빨리 세상을 떠나 천국에 가는 것을 원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세상에서 더 오래 사는 게 성도들에게는 유익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오래 사는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좋은 것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건강하고 부유하게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지만 병들고 가난하게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 아닐 것입니다.

성도들은 사도 바울처럼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도 축복입니다.
그러나 오래 사는 것도 축복입니다.
세상에서 좋은 것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웃의 유익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들도 건강하고 부유하게 오래 살아야만 축복일까요?
아닙니다. 병들고 가난하게 오래 살아도 축복입니다.
병들고 가난하게 살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웃의 유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병들고 가난하게 살면서도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께 큰 기쁨과 영광이 됩니다.
이웃과 후손에게도 위대한 신앙의 모범이 됩니다.
욥이 부유할 때 이룬 선행도 귀하지만, 고난 속에서 지킨 믿음도 정말 귀하지 않습니까?

내가 병들고 가난하게 살면 이웃이 나를 도와주고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는 선행을 못해도 이웃이 나 때문에 선행을 하니 이웃에게 유익을 끼치는 것입니다.
내가 주연은 아니지만 조연으로 이웃의 주연 역할을 빛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킬 때 내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주연이 됩니다.
어려움 속에서 이웃의 도움을 받으면 이웃이 선을 행하는 주연이 되도록 돕습니다.

부유한 부모가 자녀에게 많은 유산을 남겨줘도 자녀에게 큰 축복이 됩니다.
어려운 부모가 자녀에게 효도할 기회를 많이 줘도 자녀에게 큰 축복이 됩니다.
효도의 기회를 많이 준 것이 거대한 유산보다 더 큰 축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효도를 하면 생 전체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녀가 그 기회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재산 때문에 방탕해지면 거대한 유산의 축복이 저주가 됩니다.
어려운 부모님을 멸시하면 효도의 축복 기회가 오히려 저주가 됩니다.

우리의 생명은 항상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장수도 축복입니다.
병들고 가난하게 오래 살아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이웃과 자녀에게 축복이 됩니다.
우리가 믿음을 지키고 이웃과 자녀가 그 기회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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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신실님의 댓글

  • 신실
  • 작성일
저에게 주어진  인생이  짧든 길든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해 조연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70 럭키포인트 당첨!

요나단님의 댓글

  • 요나단
  • 작성일
장수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60 럭키포인트 당첨!

권오성님의 댓글

  • 권오성
  • 작성일
우리가 믿음을 지키고 이웃과 자녀가 그 기회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병들고 가난하게 오래 살아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이웃과 자녀에게 축복이 됩니다.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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