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 눈먼 인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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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왜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어떤 사람이 눈먼 인도자라는 뜻으로 이 말씀을 하셨을까요?
이 말씀 바로 앞에서 예수님은 누가복음 6:27-38의 교훈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교훈은 원수를 사랑하고, 남에게 양보하고, 남을 먼저 대접해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은 이런 교훈을 모르는 사람이 눈먼 인도자라는 뜻입니다.
이런 교훈을 들어도 믿지 않고 가르치지 않는 사람이 눈먼 인도자라는 뜻입니다.

성도 중에 이 교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요즈음 사람들이 열광하는 교훈은 자기를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남을 위해 살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자기를 위해 살라는 것입니다.

왜 사람들이 이런 교훈을 그렇게 좋아할까요?
사회관습이나 인간관계 때문에 억지로 남을 위해 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위선과 억압을 벗어나면 좀 더 행복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결코 위선적으로 남에게 양보하라고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관습이나 법에 얽매여 억지로 그렇게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사는 게 참 하나님 자녀의 삶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살아야 진정한 행복과 구원의 축복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희생적인 사랑의 기쁨과 축복을 모른 채 자기만을 위해 사는 것은 비극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도 아니고, 구원으로 인도하는 삶도 아닙니다.
자신이 행복해지는 삶도 아니고,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삶도 아닙니다.

이웃을 위한 희생을 가르치지 않고 자기 사랑만 가르치면 눈먼 인도자입니다.
자기 사랑을 가르치는 게 어느 정도 유익을 준다고 해도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주고 그 사랑에서 힘을 얻게 해줘야 좋은 인도자입니다.
그 사랑으로 이웃을 위해 희생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올바른 인도자입니다.
이런 인도자를 통해 교회와 세상이 참된 구원과 행복을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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