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강청하는 기도와 맡기는 기도

작성자 정보

  • 섬김이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기도에는 두 가지 기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강청하는 기도입니다. 이것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소원을 아뢰는 기도입니다. 강청하는 기도는 믿음의 기도이고 응답받는 기도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야곱의 기도입니다. 야곱이 얍복나루터에서 기도한 모습을 보십시오. 나를 축복하지 않으면 놓아주지 않겠다고 하며 붙들고 늘어져서 결국 축복을 받지 않았습니까? 예수님도 강청하는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친구가 밤에 찾아와서 떡을 빌려달라고 하면 우리가 친구라는 이유로는 빌려주지 않아도 그 친구가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며 강청하면 강청함 때문에라도 빌려준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기도할 때 강청하는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평강 속에 하나님께 다 맡기는 기도입니다. 대표적인 예는 다니엘의 기도입니다. 다니엘이 바사의 총리로 있을 때 누구든지 30일 동안 왕 외의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는다는 조서가 공포되었습니다. 이 금령은 다니엘의 대적들이 다니엘을 제거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다니엘이 기도하면 틀림없이 대적들이 고발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이 목숨을 걸고 기도한 것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것은 다니엘의 기도 내용입니다. 우리라면 이럴 때 어떻게 기도하겠습니까? “하나님 내가 기도하더라도 해를 당하지 않게 지켜주시옵소서. 속히 이 금령이 폐지되게 해주시옵소서.” 이런 기도를 강청하면서 드리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것도 좋은 기도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렇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다니엘 6:10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다니엘은 늘 하던 대로 평상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특히 기도 내용이 감사였습니다.

 

기가 막히는 모습입니다. 다니엘은 그런 위기 속에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평강 속에 평상시와 똑 같이 감사의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정말 대단한 믿음입니다. 믿음은 원래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큰 위기 속에서도 태산 같은 믿음으로 평강 속에 하나님께 다 맡기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이렇게 믿고 맡기는 기도도 강청하는 기도 이상으로 큰 은혜를 받습니다. 다니엘을 보십시오. 믿고 맡기며 감사의 기도를 드린 것뿐인데 하나님이 사자굴에서 구원해주지 않으셨습니까?

 

우리도 이 두 가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절한 소원이 있으면 강청하는 기도를 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 기쁘게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내 고집대로만 기도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평강 속에 맡기는 기도도 드리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하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처럼 떨어지는 강청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멈추지 않으시고 평강 속에 하나님께 다 맡기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강청하는 기도와 맡기는 기도를 적절히 잘 드려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우리 자신도 큰 은혜와 축복을 누릴 수 있기 바랍니다.

관련자료

댓글 1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사랑과 능력이 많으신 주님을 믿고 주께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안에 이뤄지게 하소서.
12 럭키포인트 당첨!
Total 546 / 2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