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율법과 광야생활 그리고 성령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애굽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모습 이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죄에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대로 들어가면 하나님 백성이 되기는커녕 금방 망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율법을 지키지 못하고 여전히 죄악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훈련시키셨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이스라엘은 믿음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를 점령하며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이 모습은 하나님의 백성이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세 단계를 보여줍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도록 하나님의 계명을 받습니다.
셋째,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나님의 훈련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도 부족해서 하나님은 성령님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도록 하나님의 계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부단히 우리를 훈련시켜주십니다.
우리가 받는 고난은 하나님 뜻대로 살게 만들어 복을 받게 해주는 훈련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령님을 받았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구원의 길을 가도록 인도해주십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임하신다고 저절로 믿음이 생기고 바른 삶을 사는 게 아닙니다.
성령님은 말씀을 통해 믿음을 주시고, 말씀과 훈련을 통해 바른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이 충만한 바울도 고난의 훈련을 통해 더 좋은 성도가 되지 않습니까?
고린도후서 12:10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난의 훈련은 우리를 하나님 뜻대로 살게 만들어주는 축복입니다.
우리에게 고난의 훈련을 주신 하나님은 그것을 이길 힘도 주십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님의 역사 속에 고난의 훈련을 이겨내고 성숙한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고 큰 상급을 받을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