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수를 셉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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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위대한 신앙의 선조이지만 아주 무서운 죄를 두 가지 지었습니다. 하나는 밧세바와 간음하고 우리아를 죽인 죄이고, 다른 하나는 백성의 수를 센 죄입니다. 살인죄와 간음죄야 누가 봐도 악한 죄이지만 백성의 수를 센 죄도 그렇게 악한 죄일까요? 그렇습니다. 이 죄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7만 명이나 죽었습니다. 도대체 다윗이 백성의 수를 센 것이 왜 그렇게 무서운 죄일까요?

다윗이 백성의 수를 센 데는 두 가지 죄가 들어있습니다. 첫째, 하나님 대신 군사력을 믿은 죄입니다. 이것은 군대를 우상으로 섬긴 일종의 우상숭배입니다. 둘째, 자기를 과시하려는 죄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군대를 마치 자기가 이룬 것처럼 생각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죄입니다.

그렇다면 백성의 수를 세는 것은 다 죄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세가 백성의 수를 센 것은 죄가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일을 잘하기 위해 센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 뜻대로 백성을 잘 조직해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기 위해 백성의 수를 세었습니다. 이것은 죄가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한 선행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수를 세는 두 가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다윗처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믿고 자기를 과시하기 위해 세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상숭배와 교만 죄입니다. 다른 하나는 모세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일을 잘하기 위해 세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수를 셉니다. 교회에서는 교인 수를 세고, 예산 액수를 세고, 성경을 몇 장 읽었는지 셉니다. 세상에서는 돈을 세고, 인맥을 세고, 자격증을 셉니다. 왜 이런 것을 셉니까? 나의 능력을 믿고 나를 과시하기 위해서입니까? 하나님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자원을 확인해서 하나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해서입니까?

우리가 돈을 셀 때 마음이 든든해진다면 돈을 믿는 것입니다. 돈이 적어서 염려가 되어도 돈을 믿는 것입니다. 돈이 많다고 교만한 마음이 생겨도 돈을 믿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모두 다윗이 지은 죄와 같은 죄입니다. 우리가 이런 마음으로 돈이나 업적이나 재능을 센다면 하나님께 슬픔을 드리고 우리도 무서운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센다면 어떻게 될까요? 셀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나같이 부족한 사람에게 이런 것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를 드리지 않겠습니까? 이런 마음으로 돈을 세면 재물이 시험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재물이 많아도 하나님만을 위해 쓰니 시험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재물이 적어도 있는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면 되니까 불평도 생기지 않습니다. 늘 하나님께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겨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하나님의 상급을 받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 은사, 재물, 인맥, 교인 수, 교회 재정 등 모든 것을 바른 믿음으로 셀 수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수를 셀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 모든 것을 하나님 뜻대로 사용하여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이웃에게 유익을 끼치며 우리 자신도 큰 상급을 받게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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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바울님의 댓글

  • 바울
  • 작성일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바른 신앙을 갖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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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은혜로 주신 것을 감사하며 주신 것을 바르게 사용하게 하소서. 주신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웃에게 유익을 나누게 하소서.
19 럭키포인트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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