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순종과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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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을 보면 심청이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왜 산 사람이 바다에 빠집니까? 뱃사람들이 처녀를 바다에 던져야 용왕이 바다를 평온하게 해준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상숭배의 중요한 원리를 두 가지 가르쳐줍니다. 첫째, 우상숭배는 내 욕심을 위해서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우상은 제물만 받으면 잘해준다는 것입니다.

 

심청전에서 뱃사람들이 용왕을 섬기는 모습을 보십시오. 이들은 용왕의 뜻에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들의 안전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반면에 용왕도 뱃사람들의 삶에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뱃사람들이 악하게 살든 선하게 살든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냥 처녀만 바다에 던져주면 만족합니다. 그래서 뱃사람들은 자기 안전을 위해 용왕에게 처녀를 던져주고, 용왕은 처녀만 받고 바다를 평온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게 우상숭배의 원리입니다. 사람이 우상숭배를 하는 것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우상은 오직 제물만 받으면 사람에게 잘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헛것인 우상이 실제로 그렇게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상을 섬기는 원리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이와 전혀 다릅니다. 우리는 결코 내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섬기는 것입니다. 로마서 14:8을 보십시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그리고 하나님은 절대 제물만 받고 만족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살기를 더 원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5:22를 보십시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 말씀은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게 잘못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지는 않고 제사만 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싫어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살면서 제사를 드려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어떻습니까? 혹시 내가 복을 받기 위해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까? 물론 우리는 하나님께 복을 간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복을 간구해야 합니다. 절대로 나만의 유익을 위해 복을 간구해서는 안 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은 생각하지 않고 내 욕심만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섬긴다면 그것은 우상숭배와 같습니다. 그런 예배는 하나님이 받지도 않으시고 복도 주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이 복을 주시면 그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때 참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혹시 우리는 하나님이 제물만 받으면 기뻐하며 복을 주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으로는 하나님 뜻대로 살 수 없습니다. 예배만 드리고 헌금만 바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데 왜 굳이 하나님 뜻대로 살겠습니까? 우리는 정말 하나님은 제사가 아니라 순종을 원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뜻대로 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 자신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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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깨어 있든지 자든지 주님과 함께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소서. 삶 속에서 주님의 의가 나타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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