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신앙인의 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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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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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누가 점심을 사주겠다고 하면서 10만 원짜리 비프스테이크와 6천 원짜리 김치찌개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무엇을 고르시겠습니까? 아마 10만 원짜리 비프스테이크를 고르시겠지요. 그러나 지금 고르는 것을 평생 먹어야 한다면 어느 것을 고르시겠습니까? 대부분 김치찌개를 고르실 겁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게 우리 입맛에 맞기 때문입니다. 만일 미국사람에게 고르라고 하면 비프스테이크를 고를 겁니다. 그게 그 사람의 입맛에 맞기 때문입니다.

 

만일 어떤 미국사람이 한국에 오래 살다가 비프스테이크보다 김치찌개를 더 좋아하게 되면 우리가 뭐라고 합니까? “한국사람 다 됐네.”라고 하지요. 그렇습니다. 그 나라 백성이 되면 그 나라 입맛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나라 백성과 하나님 나라 백성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워졌는지 알고 싶으십니까? 간단합니다. 내 입맛이 세상 나라 입맛에 가까운지 하나님 나라 입맛에 가까운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교회에 다녀도 입맛이 아직 하나님 나라 입맛으로 바뀌지 않았으면 나는 아직도 세상 나라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 입맛을 가지고 있어야 진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 것입니다.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남을 비방하는 말이 재미있게 들리면 어느 나라 백성일까요? 세상 나라 백성입니다. 남을 비방하는 말이 역겹게 들려야 하나님 나라 백성입니다. 내 자랑을 하는 게 즐거우면 어느 나라 백성일까요? 세상 나라 백성입니다. 내 자랑은 쑥스럽고 불편해서 도저히 할 수 없어야 하나님 나라 백성입니다. 어떤 사람이 악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는 말을 들을 때 귀가 솔깃하면 어느 나라 백성일까요? 세상 나라 백성입니다. 아무리 큰돈을 벌었다고 해도 악한 방법으로 번 것이라면 더 이상 듣고 싶지도 않고 흥미도 없어야 하나님 나라 백성인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이 꿀같이 달면 하나님 나라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지루하면 세상 나라 백성입니다. 내가 아무리 교회봉사를 열심히 해도 설교 듣는 게 지루하면 아직 세상 나라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설교를 듣고 성경을 읽는 것이 즐거워야 참된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입맛을 가지면 어떻게 될까요? 저절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어린이가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하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웰빙 식품을 좋아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일본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간식으로 주던 과자를 현미초밥으로 바꿨습니다. 처음에는 어린이들이 현미초밥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입맛이 인스턴트 식품에서 웰빙 식품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제 어린이들은 아주 건강하게 자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꾸준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면 세상 이야기가 재미있던 입맛이 하나님 말씀을 즐거워하는 입맛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해지고 더욱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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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하늘꿈님의 댓글

  • 하늘꿈
  • 작성일
공감하며 마음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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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지기님의 댓글

  • 예닮지기
  • 작성일
달고도 오묘한 그말씀, 생명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기 원합니다.
5 럭키포인트 당첨!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주님을 많이 생각하고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행하게 하소서. 주님이 기뻐하는 것을 기뻐하고 주님이 싫어하는 것을 싫어하게 하소서.
29 럭키포인트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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