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 국민과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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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나면 어김없이 정치인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정말 이렇게 말해도 되는 걸까요?

다음 두 경우를 비교해보십시오. 부장이 사장으로부터 지적당했을 때 “사장님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적절합니까? 부장이 이렇게 말한다면 사장 앞에서 얼마나 교만한 모습입니까? 그러나 부장이 부하직원으로부터 지적받았을 때 “자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네.”라고 말한다면 적절합니다.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말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해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의 의견에 대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국민을 자기 아랫사람으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정말 국민을 무시하는 교만한 모습입니다. 정치인들의 마음이 이래서는 안 됩니다. 정말 국민을 존중하며 상전처럼 모시려는 마음으로 가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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