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억지 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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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성도들의 무서운 시험거리 중 하나가 헌금입니다. 헌금이 뭡니까? 헌금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물질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헌금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또 헌금한 성도들도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헌금을 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헌금을 잘못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깁니다. 헌금 문제로 교회를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헌금은 각별히 조심해서 드려야 합니다. 헌금은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자세는 헌금을 억지로 드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헌금은 감사하는 마음과 자원하는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 억지로 하는 헌금도 헌금 자체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선교헌금을 해도 그 헌금은 선교지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교에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것만 생각하면 억지로 헌금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헌금을 억지로 하면 우선 하나님께 기쁨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보십니다. 그런데 헌금하고 싶지 않으면서 억지로 드린 헌금이 어떻게 하나님께 기쁨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억지로 헌금을 하면 헌금한 사람에게도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억지 헌금은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축복도 받지 못합니다. 고린도전서 13:3을 보면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해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헌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억지로 한 헌금은 나에게 아무 유익이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반문하는 분이 계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억지로 낸 헌금도 선한 열매를 맺지 않습니까? 어떻게 억지 헌금이 열매는 맺는데 하나님께 기쁨도 되지 않고 헌금한 사람에게 축복도 되지 않습니까?” 억지 헌금은 선한 열매를 맺지만 헌금한 사람에게는 복이 되지 않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가룟 유다는 악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악행을 이용하여 십자가 구원사건을 일으키셨습니다. 가룟 유다의 악행이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드렸다고 가룟 유다에게 복이 됩니까? 아니지요. 가룟 유다에게는 오히려 벌이 임하지요. 하나님은 인간의 악행도 이용해서 선한 열매를 맺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 악행을 기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악행한 사람은 복을 받지 못합니다. 억지 헌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억지 헌금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악입니다. 다만 하나님이 그런 악도 이용하셔서 선한 열매를 맺게 해주시는 것뿐입니다. 억지 헌금을 한 사람에게는 전혀 유익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더욱이 헌금을 강요하면 시험에 드는 사람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선교헌금을 강요하면 억지 헌금을 통해 선교에 열매가 맺어질 수도 있지만, 성도가 시험에 들어 선교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헌금은 절대 강요하면 안 됩니다. 억지 헌금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려고 한다면, 또한 성도들을 사랑하며 성도에게 유익을 주려고 한다면, 절대 헌금을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기쁨으로 헌금하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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