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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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좋은 세상을 원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의 소망과 달리 여전히 팍팍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요?
 
18세기 미국에 조니 애플시드(Johnny Appleseed)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본명은 존 채프먼(John Chapman)입니다. 이 사람은 미국 동부에 살다가 사람들이 서부로 개척하러 가는 것을 보고 자기도 꿈을 품고 서부로 떠납니다. 그는 사과종묘상을 하면서 미국 중서부의 광활한 대지를 돌아다니며 기회만 있으면 빈 땅에 사과 씨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개척자들에게 사과 씨와 사과 종묘를 나눠줬습니다. 이렇게 헌신적으로 사과 씨를 심었더니 시간이 흐르면서 곳곳에 수많은 사과나무가 자랐습니다. 그래서 후대의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생산된 사과로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그는 조니 애플시드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멋있지 않습니까? 당시에 수많은 사과종묘상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조니 애플시드보다 사과사업가로 더 크게 성공한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조니 애플시드였습니다. 우리도 짧은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요? 무턱대고 사과 씨를 심으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광야에 사과 씨를 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조니 애플시드는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첫째, 그는 독실한 신자였습니다. 항상 믿음으로 새 힘을 얻었기에 끝까지 좋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인정이 많았습니다. 항상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어려워도 꾸준히 사과 씨를 심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셋째, 황야에 대한 집착이 강했습니다. 황야를 좀 더 유용한 땅으로 만들고 싶어 했기에 최선을 다해 사과 씨를 심었던 것입니다. 넷째, 동물을 잘 다루고 약초에 대한 지식도 많았으며 인디언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주위 환경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지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살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며 새 힘을 얻는 믿음, 남을 돕고 싶어 하는 사랑, 나의 자원과 재능을 잘 활용하는 열정, 이웃과 협력하는 지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조니 애플시드가 끊임없이 빈 땅에 사과 씨를 심은 것 같이, 우리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세상에 복음을 심고, 복지를 심고, 예술을 심고, 치유를 심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갈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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