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목표를 이루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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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강나루에서 사람들을 건네주며 살아가던 뱃사공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뱃사공은 손님을 건네준 후 속이 출출하여 주막에 들어가 술을 마셨습니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거나하게 취한 뱃사공은 한 밤이 되어서야 되돌아오기 위해 배에 올랐습니다. 한참이나 노를 젓던 뱃사공은 새벽이슬에 온몸이 젖어 한기를 느끼며 술에서 깨어났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기가 노를 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밤새도록 노를 저었으나 강을 건너지 못했습니다. 왜 그런지 살펴보니 배를 나루턱에 묶어놓은 채 노를 젓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공이 아무리 열심히 노를 저어도 나루턱에 묶어둔 줄을 풀지 않으면 강을 건널 수 없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나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할까요?

사람이 실패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과거의 나쁜 관습을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쁜 습관을 버리지 않고 노력만 하는 것은 마치 나루턱에 묶인 줄을 풀지 않고 노를 젓는 것과 같습니다. 나쁜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낭비벽을 없애지 않으면 아무리 돈을 벌어도 돈을 모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나쁜 습관을 버려야 우리의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지방에서 중학교를 나와 서울의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1학년 때 난생 처음으로 반에서 1등을 했습니다. 한 번도 1등을 해본 적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서울의 명문 고등학교에서 1등을 했으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는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지방에서의 생활과 달라진 것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서울 집에 TV가 없는 것과 아직 서울이 생소해서 별로 나돌아다니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 두 가지가 성적이 크게 오른 이유였습니다. 이 사람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집에 TV가 생기고 놀러 다니기 시작하니까 성적이 떨어진 것입니다. 학생은 TV를 안 보고 놀러 돌아다니지만 않아도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쁜 습관만 버려도 좋은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쁜 습관을 버리려면 쾌락과 편리함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놀러 다니는 습관을 버리려면 그것이 주는 쾌락을 포기해야 합니다. 돈을 낭비하는 습관을 버리려면 돈이 주는 편리함을 포기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악한 습관을 버려야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면 손을 찍어버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실제로 손을 찍어버리라는 뜻이 아니라 그런 각오로 악한 습관을 버리라는 뜻입니다. 손을 찍어버리면 손이 잘리는 고통을 겪습니다. 편리함도 잃습니다. 그러나 그런 고통을 이겨내고 악한 습관을 버려야 이 땅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내세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위대한 뜻을 이루어드리겠다는 선한 목표를 가지고 악한 습관을 버릴 수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도 좋은 열매를 맺고 천국에서도 영생을 누리는 귀한 삶을 살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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