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하나님은 우리의 업적을 보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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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와 다르십니다. 정말 많이 다르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사람은 피조물이니 얼마나 많이 다르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다르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입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원래 구별된다는 뜻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다른 모습 중 하나가 우리는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를 보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학력이나 재산을 보시지 않습니다. 심지어 업적도 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헌금을 얼마나 했는지 보시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과부의 동전 두 닢이 부자들의 거액보다 더 많은 헌금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가 몇 명이나 전도했는지, 교회를 얼마나 부흥시켰는지, 구제를 얼마나 했는지 보시지 않습니다. 왜 안 보실까요?

 

한 아버지에게 7살 먹은 아들과 5살 먹은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아이들을 위해 좋은 레고 셋트를 사왔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어려서 잘 만들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큰 아들과는 레고로 비행기를 만들고, 작은 아들과는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아버지가 두 아들 중 누가 더 잘 만들었는지 평가를 하겠습니까? 하지 않습니다. 왜 안 할까요? 둘 다 아버지 솜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업적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모든 업적은 다 하나님이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를 해도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교회 부흥도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의 업적을 평가하시겠습니까? 사실, 우리 자신도 우리의 모든 업적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의 업적을 보고 우리를 평가하실 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알면 하나님이 우리의 업적을 보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도 우리 업적을 보지 않게 됩니다. 업적이 크다고 자랑하지도 않고, 업적이 작다고 주눅 들지도 않습니다. 업적을 높이려고 악한 방법을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뿐입니다.

 

인간은 외모를 봅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업적이 크면 자랑하고 업적이 작으면 낙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도 업적을 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업적이 크면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전도를 많이 하고 교회 봉사를 많이 하면 작은 죄 정도는 용서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자기 업적을 믿는 율법주의입니다. 우리의 죄는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만 용서받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감히 내 업적 때문에 작은 죄라도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도 우리는 업적이 커지면 이런 시험에 빠집니다.

 

사도 바울도 업적 때문에 이런 시험에 들었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업적을 믿고 업적 때문에 오히려 그리스도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자랑거리와 업적을 다 해로 여긴 것입니다. 빌립보서 3:7-8a입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우리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에 충성해야 합니다. 그러면 선한 일을 많이 하게 되어 업적이 쌓이게 됩니다. 이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업적이 쌓이면 우리는 업적 때문에 교만해지고 주님으로부터 멀어집니다. 얼마나 많은 주님의 종들이 선한 일을 많이 한 후에 겸손한 믿음을 잃어버리고 주님으로부터 멀어집니까?

 

이런 위험을 피하려면 내 업적은 전혀 내 업적이 아니고 하나님의 업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업적을 보시지 않고 오직 우리의 마음만 보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업적은 우리를 예수님의 은혜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시험거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은 업적이 아니라 마음을 보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 업적을 해로 여기며 오직 주님의 은혜만 의지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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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주의 은혜로 이룬 업적을 자랑하지 않게 하소서. 기쁠 때 찬양하게 하소서. 자격 있다는 생각이 들면 회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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