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사랑은 모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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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상대방에게 유익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줍니다. 기독교의 황금률이라고 하는 마태복음 7:12를 보십시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내가 대접 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은 사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라는 뜻입니다. 이게 율법이요 선지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율법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게 사랑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 중 하나가 인정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이웃을 인정해줍니다. 인정해주는 것은 믿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웃을 사랑하면 이웃을 믿어주는 것입니다.

사람을 믿어주는 데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나타난 모습을 믿어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앞으로 나타날 모습을 믿어주는 것입니다. 오늘은 지금 모습을 믿어주는 것만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모습을 믿어주는 것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이해하기 때문에 믿어주는 것입니다. 이해만 되면 누구나 믿어줄 수 있습니다. 사랑은 믿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랑하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고 말을 들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말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믿어주는 것입니다. 이게 사랑입니다.

둘째, 이해가 안 되지만 믿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웃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해가 안 된다고 안 믿으면 어떻게 됩니까?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사실 이해가 된다면 누가 안 믿겠습니까? 진짜 사랑은 이해가 안 될 때도 믿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웃을 존중하는 것이고 이웃에게 진정한 유익을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믿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조급하게 판단하지 않습니다. 이웃의 잘못을 봐도 그가 악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급하게 판단하면 사랑에 금이 가기 쉽습니다. 사랑은 어떤 말을 들어도 조급하게 판단하지 않고 오히려 이웃의 선함을 믿어줍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사랑이 깨지지 않고 점점 더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신혼부부 집을 방문했다가 앨범을 봤는데 부부사진 아래에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사랑한다는 최고의 증거는 믿어주는 것이다.” 참 좋은 격언입니다. 사랑은 믿어주는 것입니다. 그가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고 믿어주는 것입니다. 그가 잘못을 했어도 피치 못할 사정이나 어쩔 수 없는 연약함 때문에 그렇게 되었을 것이라고 믿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말 이웃을 존중하는 사랑입니다. 우리 모두가 믿어주는 사랑으로 서로에게 큰 덕을 끼치고 하나님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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