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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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중요한 모습 중 하나는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사랑은 다른 사람의 악행을 잊어버린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악행을 잊어버립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해보십시오. 어느 부모가 자녀의 잘못을 기억하고 꽁하게 있습니까? 탕자의 비유를 보십시오. 아들이 그렇게 못된 짓을 해도 아버지가 그것 때문에 아들을 미워합니까? 오히려 아들의 잘못한 것은 다 잊어버리고 살아서 돌아온 것만으로 기뻐하지 않습니까? 사랑은 상대방이 행한 악한 짓을 다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반갑게 맞이할 수 있고 사랑 속에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나타난 진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구원해주시는 데서 나타났지요. 죄를 용서하는 게 뭡니까? 지나간 잘못을 다 잊어버리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이 보여주신 사랑이 바로 우리의 악을 기억하지 않는 용서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43:25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진짜 사랑은 지나간 잘못을 용서하고 기억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 사랑은 남에게 악을 행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사랑은 본질적으로 남의 유익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에게 덕을 끼치려고 하지 해를 끼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본질적으로 남에게 악한 짓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남에게 악을 행하려고 할까요? 그 사람이 밉기 때문입니다. 왜 미울까요?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그 사람이 나에게 해를 끼쳤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그 사람이 나보다 잘나서 시기심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중에 남의 악행 때문에 미워하는 것을 좀더 생각해보겠습니다.

남의 악행 때문에 미워하는 것은 내가 남을 심판했다는 뜻입니다. 특히 남의 악행을 되갚아주려고 하는 것은 내가 심판하고 형벌까지 정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심각한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심판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기 때문에도 이웃의 악행을 악으로 갚을 수 없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생각해서라도 이웃의 악행을 악으로 갚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남을 심판하고 악을 악으로 갚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무서운 죄악입니다. 절대 우리가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심판이나 복수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해주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이 그렇게 자기를 죽이려고 해도 다윗은 결코 사울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사랑하며 모든 심판은 다 하나님께 맡겼던 것입니다. 우리는 원수에게도 사랑만 베풀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삶이었고 예수님은 이런 선으로 세상의 악을 이기셨습니다. 우리가 악을 악으로 갚으면 절대 악을 이길 수 없습니다. 악으로 갚는 순간 나도 악해지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사랑으로 갚을 때만 나의 선을 지키고 상대방도 선하게 변화시키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된 삶을 살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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