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원망 들을 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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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이 율법을 완성하신 방법이 뭘까요? 우선, 율법을 마음으로부터 지키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살인금지 계명을 완성시키실 때 마음의 살인부터 금하셨습니다. 간음금지 계명을 완성하실 때도 마음의 간음을 금하셨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하실 때도 맹세를 금하시면서 거짓말할 마음부터 금하셨습니다.

그러나 율법을 마음으로부터 지키는 것만으로 율법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 무엇을 금지하는 율법을 무엇을 적극적으로 행하라는 율법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살인금지 계명을 완성하실 때는 이웃을 해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웃과 서로 사랑하며 화목해야 비로소 살인금지 계명을 완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웃과 화목하라고 하실 때 이웃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게 생각나면 가서 화해하라고 하십니다. 모든 원망을 풀고 완전히 화목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는 아주 중요한 모습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잘못해서 원망 들을 때만이 아니라 이웃이 오해해서 나를 원망할 때도 내가 그 오해를 풀고 화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형제에게 원망을 들을 때 내가 잘못해서 그런지 잘못이 없는데도 그런지 따지지 말고 원망부터 풀라고 하십니다. 원망을 듣고 있다면 내 잘못이 없어도 가서 잘 설명하여 그가 나를 원망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이웃이 나를 원망하고 있다면 이웃이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웃을 그냥 내버려두는 것은 이웃을 해치는 일입니다. 마치 구덩이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건져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정말 이웃을 사랑한다면 당연히 이웃이 나를 원망하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이웃을 찾아가서 오해도 풀어주고 원망도 풀어줘야 하는 것입니다.

남들이 나에게 악을 행하는데도 나는 그에게 선을 행한다면 아주 훌륭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나만 선하게 살고 상대방의 악행은 그냥 내버려둔다면 나는 의인이 될지 몰라도 이웃은 악인이 됩니다. 이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웃도 악을 행하지 않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나를 원망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상황을 잘 설명하여 나에 대한 원망을 해소하고 서로 사랑하는 관계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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