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아브라함과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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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브라함과 롯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귀한 섭리를 한 가지 배울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잘 돌봐줬습니다. 그러는 중에 하나님의 복을 받아 아브라함과 롯 모두 가축이 많아졌습니다. 이제 땅이 좁아 함께 지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롯에게 서로 나뉘어 따로 지내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은 롯에게 양보합니다. 롯이 먼저 갈 곳을 정하면 아브라함은 반대쪽으로 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롯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그 동안 자기를 돌봐준 아브라함에게 먼저 정하라고 해야지요. 그러나 롯은 먼저 비옥한 소돔 땅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반대 방향인 헤브론 산지로 갔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됩니까? 롯은 비옥한 땅에서 부자가 되고, 아브라함은 가난해집니까?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모든 땅을 다 얻게 됩니다. 왜 이렇게 된 걸까요? 그 땅은 원래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2:7a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래서 아브라함이 롯에게 좋은 땅을 양보했지만 결국 아브라함이 다 차지한 것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롯에게 좋은 땅을 양보해주자 다시 나타나셔서 그 땅을 전부 아브라함에게 주겠다고 재확인해주셨습니다. 창세기 13:14-15입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약속된 땅을 얻으려고 치열하게 싸울 때 약속을 보증해주신 게 아니라, 땅을 양보할 때 보증해주신 것입니다.

롯은 좋은 땅을 차지하려고 약삭빠르게 먼저 소돔으로 갔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랑으로 양보해줬습니다. 그랬더니 누가 좋은 땅을 차지했습니까?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 전부를 차지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이런 성경구절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로마서 9:16입니다.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인간이 애쓴다고 얻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야 얻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언제 주십니까? 우리가 그것을 얻으려고 이웃의 것을 빼앗을 때 주십니까? 아닙니다. 이웃을 사랑하며 양보할 때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렇게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6:33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구하며 하나님 뜻대로 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사랑하시며 좋은 것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로마서 8:32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이렇게 하나님이 약속해주신 축복을 언제 받습니까? 내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축복을 받으려고 하면 못 받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뜻대로 살며 이웃에게 양보할 때 받습니다. 우리 모두가 사랑과 양보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고 풍족한 복을 받을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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