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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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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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 2:17)

6월부터는 정지선을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정지선을 지키지 않으면 최고 범칙금 6만원과 15점이라는 벌점이 부과되기 때문이지요. 단속도 음주단속과 그 강도가 같다고 합니다.

헬라어로 ‘파라바시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의 뜻은 “죄”라는 뜻인데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금을 밟고 넘어갔다. 금을 밟고 있다”라는 뜻입니다. 즉 정지선을 넘어갔다. 밟았다라는 뜻입니다.

인류에게 최초의 정지선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 앞에 그어져 있었습니다. 그 나무가 있는 곳에 오면 일단 정지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야 했습니다. 그 정지선을 넘어갔을 경우 얼마의 범칙금과 몇 점의 벌점이 부과되는 것인가를 말입니다. “정녕 죽으리라!” 이것은 그 정지선을 넘어갔을 경우 인류에게 부과되는 범칙금이었습니다. 돈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벌점을 받아서 얼마동안 차를 못 가지고 다니는 그러한 것이 아니고 “죽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죽음”보다 더 큰 범칙금이 있습니까?

우리가 만약 교통신호를 잘 지키면 포상금을 받습니까?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법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복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지선을 잘 지켰을 경우 우리의 자손 천대 만대까지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정지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정지선을 넘은 인간은 영원히 죽게 되는 범칙금을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죽음”이라는 범칙금과 벌점을 몸소 다 갚아주시고 “무죄”라고 선언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일이 너무 감사해 다시는 정지선을 넘지 않겠노라 약속합니다. 그럼에도 벌금이 죽음이라고 해도 그 정지선을 어기는 우리의 죄성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정지선을 넘어갈 때마다 치루어야 하는 범칙금을 우리 대신 지불하시느라 주님은 오늘도 고달프십니다.

“일단 정지!” 할 곳에서는 반드시 정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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