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기도는 몸에 좋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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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주 요약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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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응답이 아닌 다른 효과를 얻기 위해 기도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다.

예를 들어,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나의 경건을 드러내려 한다면 그것은 기도가 아니다.(마6:5,6) 같은 논리로, 하나님과 대화하려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인 훈련으로 몸에 유익을 얻으려고 기도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다. 금식기도란 온전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바라는 것이어야지 단식의 효과로 병을 고치려 한다면 기도가 아니다.

그러면 왜 그냥 기도하지 않고 금식하며 기도하는가? 금식기도를 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간절한 마음 때문에 식사를 할 수 없는 경우다.

예를 들어, 자기 죄 때문에 너무 마음이 무겁고 아파서 식사할 염치가 없다든지 소원이 너무 간절하여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식사할 마음이 안 생긴다든지 하여 금식하며 기도하는 경우다.

다른 하나는 하나임이 불쌍히 보아주시기를 바라며 겸손한 마음으로 금식 기도하는 모습이다.

예컨대, 자신은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며 너무나 괴로워 식사도 할 수 없는 불쌍한 사람임을 행동으로 보이며 하나님의 자비를 갈망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는 금식 자체가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소서"라는 기도의 내용이 된다.

마태복음 6장1-18절 말씀대로 구제, 기도, 금식 등 우리의 경건 행위는 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시고 기뻐 받으시도록 드려야 한다. 만일 그런 경건 행위로 우리가 기타 다른 유익을 얻게 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위해 경건 행위를 한다면 잘못이다. 건언 행위로 우리 몸이 상하지 않도록 유의하는 일은 바람직하지만, 그런 행위가 마치 육체의 훈련이 되어 몸에 유익하기 때문에 하는 것처럼 오도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 바치는 우리의 마음이 순수하지 못한 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을 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경건 행위를 해야 한다.

우리는 순수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바치는 참된 경건 행위를 해야 한다. 금식 기도는 오직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바라며 해야 하고,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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