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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기 싫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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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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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은 힘이 세다.
기존의 세력을 제압하고 한 영역을 평정하기 위한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난 놈이라 그런지 이 놈의 힘은 정말 세다.
또한 이 녀석은 결코 굽히는 법이 없다.
사람들이 눈총을 주고
틈만 있으면 제거하려고
현상금까지 거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움츠려들지도 않고
눈 내리는 겨울날 소나무가 독야청청 하듯이
계절없는 까만 솔밭에 독야백백 뻐긴다.
사이버틱하게 반짝거리는 의상을 입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놈.
어쩌다가 주변 세력에 잠식되어 숨을 죽이고 있는 순간에도
반사 번호판처럼 교묘한 빛을 발하여 자신의 정체를 확인시킨다.
일주일이 겹쳐서 날아갈 때,
사계절이 한걸음에 줄달음친다고 느껴질 때,
이 놈은 확고한 세력을 다져놓고 발각되어지기를 바라며 해죽거린다.
정말 보기 싫은 놈!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놈을 칭찬하신다.
그래서 그러는 것인가....
어느 순간 우리도 이 놈이 얄밉지 않다.

■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잠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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