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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법에 나타난 메시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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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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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이 말씀은 앞 문장과 뒤 문장이 서로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의적 평행법입니다. 여기서 대응되는 문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죄의 삯 ↔ 하나님의 은사
사망 ↔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

‘죄의 삯’이라는 말은 인간의 죄에 대한 보상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적인 논리로 볼 때 ‘죄의 삯’에 반대되는 표현은 ‘선행의 삯’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죄의 삯’에 대응되는 표현을 ‘선행의 삯’이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사’라고 합니다. 얼마나 고맙고 은혜로운 말씀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은사’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은사는 헬라어로 카리스마인데 카리스마는 성령님의 은사를 의미할 때도 있지만 여기서는 성령님의 은사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공짜로 주시는 선물을 의미합니다.

사망이 우리에게 온 것은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생은 절대 인간의 선행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은혜로 주시는 공짜 선물입니다. 이것을 받아들이는 게 믿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은 인간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로 바꾼 것입니다. 그 핵심에 인간의 선행으로 구원받는다는 가르침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가르침으로 바꾼 개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말(교황/교회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따르도록 바꾼 개혁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개혁 원리도 인간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로 바꾸는 것이어야 합니다. 교회개혁이 이전의 인간 중심(교회/목회자 중심) 신앙생활을 또 다른 인간 중심(이성/인본주의/성도 중심) 신앙생활로 바꾸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인간은 선하다고 해도 구원에 이르지 못하지만 그나마 선하지도 않습니다. 죄 때문에 멸망의 길을 갑니다. 인간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에 이릅니다. 선하지도 않은 인간의 업적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부족한 인간의 생각을 기준으로 삼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한국교회가 바르게 회복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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