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법에 나타난 메시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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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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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잠 29:25)

이 말씀은 앞 문장과 뒤 문장이 서로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의적 평행법입니다. 두 문장에서 서로 대응되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 ↔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
올무에 걸리는 것 ↔ 안전한 것

그런데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과 상반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 ↔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

그렇다면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과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은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두려워할 만큼 위대하지 않은 분이라면 의지할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사랑도 알아야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이 부분은 더 이상 살펴보지 않겠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의지하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절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뜻을 따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 따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면 하나님의 보호 속에 진정한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마태복음 6:33의 말씀과 같지요.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두려워하고 사람의 말을 따르는 사람은 사람의 종입니다.

물론 우리도 사람의 말을 따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말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옳은 말이기 때문에 따르는 것이지 하나님의 뜻에 맞지도 않는데 사람을 두려워해서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나귀는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말을 따릅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을 따릅니다.

만일 우리가 사람을 두려워해서 따른다면 나귀와 다를 게 뭡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참된 인간이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웃을 존중하며 이웃의 말에 공감하여 따를 때 참된 인간이 됩니다.

반면에 우리가 이웃이 나를 두려워해서 내 말을 따르기 바란다면 나는 이웃을 나귀처럼 대하는 것입니다. 권력이 있다고 이웃을 이렇게 비인격적으로 대하면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와 직장이 사람을 두려워해서 따르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이웃을 존중해서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의견을 따를 때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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