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법에 나타난 메시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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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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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6)

이 말씀을 보십시오.
윗줄의 ‘인애를 원하고’와 아랫줄의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가 대응되고
윗줄의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와 아랫줄의 ‘번제보다’가 대응됩니다.
교차대칭구조입니다.
인애는 이웃 사랑입니다.

이 모습에서 우리는 금방 ‘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본문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줍니다.

이웃을 사랑해야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면 반드시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렇게 본문에서 평행법을 통해 보여주는 메시지는 신약성경에서 명백하게 나타납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요일 4:8a)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은 전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니 아무리 믿는다고 해도 하나님을 믿는 것일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이고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오직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만 구원을 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양과 염소 비유(마 25:31-46)에서 명백히 가르쳐주십니다.
요한일서 3:14도 이것을 확실히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우리는 호세아 6:6에서 하나님은 제사보다 사랑의 삶을 더 원하신다는 것을 배웁니다. 맞습니다. 본문은 그것을 가르쳐줍니다.

그러나 본문은 평행법을 통해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줍니다. 사랑은 제사보다 중요한 정도가 아니라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의 기준이 될 정도로 중요합니다. 사랑이 있으면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사랑이 없으면 하나님이 아닌 거짓 신을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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