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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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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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은 하나님 나라를 망치기 위해 온갖 계략을 씁니다.
아래에 사탄의 네 가지 계략을 적어봤습니다. 이 중 가장 무서운 계략이 뭘까요?

1) 악한 사람을 도와 모든 일이 형통하게 해주는 것
선한 사람이 악한 사람을 부러워하며 악한 사람을 닮게 됩니다.

2) 선한 사람을 도와 모든 일이 형통하게 해주는 것
선한 사람이 부족한 게 없어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됩니다.

3) 악한 사람의 분노를 일으켜 선한 사람을 박해하게 만드는 것
선한 사람이 두려워서 악을 따르게 됩니다.

4) 선한 사람의 분노를 일으켜 악한 사람을 심판하게 만드는 것
심판 중에 억울한 사람도 생기고 공동체의 사랑이 파괴되어 공동체 전체가 무너집니다.

어느 게 가장 무서운 계략인지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본다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요?

가난한 사람보다 부자가 더 천국에 가기 어렵다면 1)번보다 2)번이 더 무서운 계략일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박해 중에는 믿음을 잘 지켰지만 로마의 국교가 된 후 오히려 믿음이 타락한 것을 보면 3)번보다 2)번이 더 무서운 계략일 것입니다.

2)번은 정말 무서운 계략입니다. 그러나 2)번은 자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입니다. 이에 반해 4)번은 나만이 아니라 이웃도 무너뜨리고 공동체도 무너뜨리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4)번이 2)번보다 더 무서운 계략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가라지 비유가 바로 4)번의 위험을 경고해주는 말씀입니다. 사탄이 가라지를 덧뿌리고 기대하는 것은 가라지가 알곡을 해치는 것도 있지만 더 좋은 것은 주인의 종들이 밭에 들어가서 가라지를 뽑겠다고 설치는 것입니다. 이때 알곡이 가장 많이 상하고 밭도 가장 많이 망쳐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심판의 사명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심판의 심부름꾼은 천사입니다. 우리는 복음과 사랑과 가르침과 희생으로 이웃을 구원하고 세워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마음 아파하고 비판하는 데 익숙한 제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며 ‘사랑의 가르침’과 ‘파괴적인 심판’을 구별하는 지혜를 사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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